하하의 마법 과자 - 자기표현력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3
이금희 지음, 박재현 그림 / 아르볼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들이 가장 속상할 때 

물론 아이가 아플 때일 것입니다.

그에 못지않게 속상할 때가 바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를 볼 때일 것입니다.

또래 친구들은 엄마 앞에서나 선생님 앞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잘 부르는데

우리 아이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몸은 배배 꼬고

눈에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눈물이 가득일 때

정말 엄마맘 속상하기 그지없습니다.

특별히 나서기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아마 모든 엄마가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자기 표현력이 없는 아이

어떡하면 고칠 수 있을까 고민하지만

시간이 약이 아니였습니다.

시간이 가도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자기 스스로 틀을 깨고 나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엄마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엄마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책 속의 엄마처럼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바른 사람은 결코 그 마음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가 스스로 느끼고 깨우칠 수 있게 말이죠.

마법의 과자 같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누가 내 마음을 알고 그렇게 행동해주면 좋겠는데'

'누가 내 마음을 알고 그렇게 대답해주면 좋겠는데'

아닙니다.

하고자 하는 말을 표현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내가 부끄러움이 많아 말하기가 힘들다고

다른 친구들도 그런 어려움을 겪는다고

그러니 더이상 부끄러워 하지말고 말해보라고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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