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ㅣ 초록잎 시리즈 4
이정아 지음, 오윤화 그림 / 해와나무 / 2012년 1월
평점 :
뉴스,신문..
어느 땐
그 속에 사실은 있는데 진실은 없다고 했습니다.
현실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속의 진실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도 진행형입니다.
많은 것들이 바르게 진실있게 보여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 속의 이야기도 역시
안타까운 맘이 많이 들더라구요.
한동안 유기견 문제가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다 무참히 버려진 현실
아직 우리는 동물에 대해 반려동물로써 생각하는 인식이 부족한 듯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유기하는 일도 없을텐대요.
책 속의 번개의 일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지만
동물들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마구마구 치밀어 오르는 것이
강아지를 못살게 구는 사람도 그런 취급을 똑같이 받는 벌을 받게 해주고 싶더라구요.
보다 나은 학교를 위해 아빠는 매일 학교에 오지만
정작 그 아들은 그런 아빠가 부담스럽고 난처합니다.
친구들 학교 선생님 눈을 제대로 마주치기 힘듭니다.
바른 일을 하고 있지만 불편한 진실이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좋은 취지로 소신껏 하는 일이만
내 가족이 힘들다면 어찌해야 될까?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만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런 아이가 놀림 따돌림의 대상이 된 것도 문제이구요.
진수의 일은 참 안타까웠습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쁜 일에 끼여버렸고
그 책임도 저야한다니
우리 아이들이 여러 문제에 대해 보다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