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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염소는 경우의 수로 늑대를 이겼어 - 짝을 정하거나 한 줄로 서는 방법의 수 ㅣ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7
고자현 지음, 황하석 그림, 한지연 수학놀이 / 동아엠앤비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통계를 보니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다른 과목의 성적도 우수하게 나오더라구요.
수학이라는 과목은 단순히 푸는 과정을 외워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응용된 문제가 나오면 바로 막혀버리니까요.
사고력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에
수학을 잘하게 되면 다른 과목 역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지 싶습니다.
과학동아북스의 수학동화 시리즈 이번 책은 경우의 수인데
교과과정에서 가장 나중에 배우는 단원입니다.
그러다보니 쉽게 지나칠 수 있지요.
하지만 경우의 수 단원은 아이들의 사고력 확장에 좋은 공부라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의 수가 있는지 찬근차근 생각하다보면
문제해결 능력과 사고력까지 쌓을 수 있으니까요.
이 시리즈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이유는
바로 동화와 수학의 만남이라는 점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 속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그 주인공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이 되지요.
그러기에 자심감도 높아지게 됩니다.
신데렐라와 두언니가 3명의 남자와 춤을 추는 경우의 수는 얼마나 되는지
12마리의 오리를 똑같이 나누는 방법은 몇가지나 되는지
5섯마리 오리가 한줄로 서는 경우는 몇가지인지
어려울 것 같지만 절대 아니랍니다.
와리와 함께 와리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하다보면
경우의 수가 절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전 수학을 가르칠 때
그림을 그려보며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생각하며 그려보기
수학이 재미있고 더 자신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