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 노트 1 : 처음 쓰는 일기 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 노트 1
마리사 모스 지음, 김영욱 옮김 / 키다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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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딸아이가 좋아할 줄 알았어요.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구요.

아멜리아 만큼 글쓰기 일기 쓰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인데

왜 이런 일기를 써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단순히 아이들 장난으로 끌적거리는 단계를 넘어

창의적인 작품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그림도 그리고 싶은대로 그리며 시작하겠지만

시간이 쌓이며 실력도 쌓이겠지요.

10대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말을 쓰는지

다양한 감정의 변화등 모두 엿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앗습니다.

이제 사춘기가 시작될 아이라 엄마로써 공부도 되겠더라구요.

친구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학교생활에서 어떤 것을 즐거워하는지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을 어떤지

 

아멜리아의 비밀노트를 보고 있으면

'이런 창의적인 일기쓰기는 어떻게 시작했을까'

"딸아이에게 얼른 시도해봐야지.'하는 욕심이 절로 생기더라구요.

일기라는 것이 자신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기록이지만

아멜리아의 비밀노트는

일기를 썼을 당시의 기분과 상황등

자신에 관한 다양한 것들이 모두 기록되어있어 더 좋더라구요.

딸아이 말처럼

아멜리아의 노트식으로 일기를 써 나가다보면

그림작가도 될 수 있을 것 같다더라구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기가 아니라

좀더 자신에게 충실한 비밀일기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나도 아멜리아 일기쓰려면 색이 많은 젤러펜이 있어야 해,엄마."

"멋지게 그려볼거야.기대하시라..이지원의 비밀일기 개봉박두."

딸아이가 포부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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