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는 새책을 받자마자 완전 몰입중입니다. 워낙 과학을 좋아하고 추리소설도 좋아하는 아이지만 브라운 시리즈는 아이에게 또다른 가능성을 추가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추리 소설이 가미된 과학책이 많지만 그 중 브라운이 돋보이는 부분은 아마도 과학이라는 분야에만 얶매이지 않고 과학원리에 다양한 지식을 접목시켜 사건을 해결해야하는 고난이도에서 얻을 수 잇는 성취감이 아닌가 싶어요. 집에도 여러 시리즈의 추리과학물이 있지만 난이도 면에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 해결하고나면 아이가 더 큰 성취감을 느끼나 봐요. 10개의 에피소드 속에서 다양한 과학분야를 만날 수 있었어요. 초4 아이에게 좀 어려울 수도 잇는 화학이나 물리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포기하지않고 신과람 선생님들의 팁을 읽으며 다양한 과학 지식을 더 크게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과학은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배울 수 있는 과목이기에 다양한 현실 속에서 다양한 사건 속에서 과학으로 추리하고 과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엇어요. 이번 사건중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수상한 야영객과 다섯 가지 물건의 실마리였는데 지금 배우고 있는 교과와도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물의 상태 끓는 점 증기 등등 아이도 브라운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더라구요. 다섯 가지 물건의 실마리는 한가지 한가지를 어떤 용도로 사용한 것인지 풀이 과정과 함께 비교해 보면서 사건을 마무리 지었어요. 이 시리즈를 읽을 때는 작은 단서하나 등장인물의 말한마디를 그냥 읽어버리면 안되요. 주의 깊게 읽고 생각해야 범인이 어떤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정독하면서 집중력까지 좋아지니 아이도 엄마도 대만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