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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옷장 ㅣ 아이스토리빌 10
이미애 지음, 원유미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외모지상주의가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까지 파괴하고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은 늘 사회의 약자였습니다.
사회는 뚱뚱한 몸을 가진 사람을 게으르고 능력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런 잣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네요.
"재는 너무 뚱뚱해"
"재는 공부도 못하면서 뚱뚱해."
"재는 저리 뚱뚱하니 운동도 당연히 못하지."
누구 눈에 비쳐도 뚱뚱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똑같나 봅니다.
윤아 태연이 역시 우리 시대의 뚱뚱한 비만아였어요.
그 아이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너무나 리얼하게 그려졌더라구요.
'내 아이가 이런 대접을 받으면 어쩌지.'
'내 아이가 비만인 친구에게 이런 행동을 하면 어쩌지.'
정말 어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하지만 마법의 옷장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였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신이 가진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마시대라 불리는 두 아이 윤아,태연
두 아이는 똥똥한 몸매가 닮아 단짝입니다.
태연은 아이돌을 좋아합니다.
윤아는 태연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좋아하려 노력합니다.'
왜?
태연이가 좋아하기 떄문이지요.
둘은 친구들에게 늘 놀림을 받는 존재이지만
둘이라서 힘이 되고 헤쳐나가며 생활하지요.
그러다 태연과 윤아 사이에 거리가 생깁니다.
태연이 써니클럽에 들어가기 위해서지요.
하지만 써니클럽 아이들은 태연을 같은 멤버로 보지않아요.
절친이였던 태연의 달라진 모습
분면 윤아에겐 큰상처이고 상실감이였을 것입니다.
윤아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도 해결하고
멋진 춤꾼 상철이를 나친으로 만들고
절친 태연이도 도우며 멋진 12살 소녀가 되지요.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어지고 불만이 가지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웃음이 없어지고 말수가 적어지고 짜증이 늡니다.
이럴 때 외모가 전부가 아님을 알려줘야해요.
내면의 아름다움과 외면의 아름다움 모두가 중요하다구요.
그리고 아이 혼자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야겠더라구요.
함께 운동하고 함께 고민하고
그러면 어느새 아이는 외모가 정신도 건강한 아이가 되어있을것입니다.
이 책은 윤아 또래의 아이들이 가질 고민거리로
모두의 공감을 받으며
함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책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아이들 또래 속에서 함꼐 고민하고 공감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