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7 - CSI, 파란만장한 방학을 보내다!, CSI 시즌 2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7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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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즌 1보다 난이도가 더 높네요.

미드에서 보던 바로 그 긴장감

범죄현장에서  남은 증거를 토대로 범인을 추리해가는

CSI요원들의 박진감이 책으로도 그대로 느껴지더라구요.

아이 역시 시즌 1보다 책읽는 속도가 빠르지않다는 걸 느꼈는지

읽다가도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과학 추리 수사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단어들이 꽤되요.

하지만 그러기에 더 흥미롭게 와닿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17호는 범죄현장을 그대로 재현하고 그곳에서 활약하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의 모습이 더 리얼하게 그려졌더라구요.

어린이 수준이 아니라 정말 과학 형사대 수준 그자체였습니다.

사건 하나하나에 숨어있는 과학과 진실이 다 달랐지만

하나하나 얻어가는 지식에 정말 책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하더라구요.

 

뺑소니 사건 자주 일어나는데

사건의 해결은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이번엔 에너지의 전환이였습니다.

움직이는 물체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위치에너지에서 운동에너지로 바뀌기도 하고

전기에너지에서 운동에너지로 바뀌기도 하지요.

이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그 열러 인해 자동차의 페인트가 피살자에게 묻게되고

차 페인트는 차의 종류마다 생산년도와 종류가 달라

차종을 구별할 수 있어서 사건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하더라구요.

 

딸아이는 특히 네번쨰 사건이 제일 흥미롭다더라구요.

기온과 사망시간을 추정해가는 것인데

기온에 따라 시체의 부패 속도도 다르고

시체 주변의 여러가지 곤충을 증거로 사망추정 시간을 추리해 내더라구요.

곤충에서 알,알에서 애벌레,애벌레에서 번데기,번데기에서 성충까지

곤충마다 그 시간이 각기 다르니

역추적해서 사망시간을 추정해 낼 수 있었어요.

 

어린이 과학 형사대의 가장 큰 선물

바로 특별활동 부분인대여

워낙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라 보자마자 하겠다고 달라들더라구요.

집에 없는 실험도구는 구입해서 책 속의 모든 실험을 직접 해볼 정도랍니다.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있어서

앞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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