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 - 초록 나눔 이야기 내인생의책 그림책 11
샬럿 미들턴 글.그림, 서정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나 나가서 모두 왕자대접 공부 대접을 받다보니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을 아껴야한다는 걸 잘모른 듯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위에 모든 것이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사면되니까요.

그런데..이런 것도 알까요.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살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요.

수도꼭지만 틀어도 물이 콸콸

언제든지 나오는 물

항상 우리 곁에서 숨쉴 수 있게 해주는 공기

그 밖에도 자연이 주는 모든 것..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는 되돌리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아삭이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한 번 사라지고 나면 다시는 찾지 못할 것

그래서 아끼고 보호하고 잘 가꾸어 나가야 할 것들에 관해서요.

 

민들레잎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삭이와 기니피그들

항상 주위에 있었기에

좋아하는 만큼 먹고 싶은 만큼 민들레 잎을 먹었어요.

그런데 이젠..민들레 잎은 사라지고

기니피그들은 질긴 양배추를 먹어야했지요.

하지만 아삭이의 창아래 마지막 남은 민들레가 남아있었어요.

아삭이는 그 민들레를 돌보지요.

그리고 온세상에 다시 민들레씨를 날려보네요.

아삭이는 너무나 민들레 잎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하나 남은 민들레를 먹어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시는 민들레 잎을 먹지 못햇을 것입니다.

자연은 숨없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남용하고 함부로 쓴다면

더이상 그것을 지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아삭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그리고 왜 소중히하고 지켜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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