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17 - 닌자 대변신 쾌걸 조로리 시리즈 17
하라 유타카 글.그림, 김수정 옮김 / 을파소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부터 일본책의 느낌이 물씬.. 

일본 어린이와 엄마들에게 그렇게 사랑받는 책이라는데

어찌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 듯한 색감이랄까..

첫 느낌이 그랬네요.

근데..왠걸요.

아이가 너무 좋아라하더라구요.

깔깔깔..깔깔깔..

뭐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책읽는 내내 깔깔깔거리더라구요.

아이가 5-6세 정도 때,

일본창작을 읽었었어요.

국내창작에서 느끼지 못하는 신선함과 감백함이랄까

일본 책에서 느껴지는 고유의 정서가 좋더라구요.

이번에 조로리 시리즈는 그런 정서라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재미와 신선한 소재 그리고 아이디어의 특별함을 경험해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작가의 아이디어가 너무나 빛이 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선물했으니까요.

 

 



 

"너무 어수선하지않니?"제가 책을 구성을 보고 한마디했더니

"난 이런게 더 재미있던데..완전 기대되잖아."이러더라구요.

만화도 아닌것이 만화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아이의 반응이였어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는데

스토리가 탄탄하다기 보다는

한컷한컷의 기발함이 "와,이거 재미있네."를 연발하게 만들더라구요.

아이도 그랬지만 특히 닌자들이 알려준 변장술

가히..배꼽을 잡게 만들었어요.

개굴 씨의 대단한 저택에 있던 뽕꿀 전화 카드를 없애기 위해

이런저런 비밀장치를 피해갈 변장술

뭔가 기발하면서도 이게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도 낳게하고

점점 닌자들에게 이용당하고

빈털털이가 되어가는 조로리 일당을 보면서

안타깝기도하고 도와주고 싶기도 하고

개굴쓰이 대저택의 비밀장치에 한 번 놀라고

약간 어루룩하지만 늘 씩씩한 조로리 일당에게 감동받고

책 구석구석 감동과 신선함이

조로리 시리즈의 매력이더라구요.

벌써 다른 시리즈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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