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냥 빚도 갚을 수 있고 고래도 춤추게 만들며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말입니다.말의 힘입니다.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은 힘과 용기 희망을 주고 싫으 소리 부정적인 말은 좌절과 화를 불러일으키지요. 하지만 말의 힘에 대해 이렇게까지 생각하며 말하는 사람은 드물지 싶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내 기분대로 그냥 내뱉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미디어 인터넷 시대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주고 받는 문자를 보면 어느 나라 어느 행성의 말인지 글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것 투성입니다. 인터넷 공간은 또 어떻구요. 은어 비속어 줄임말 등 우리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파먹고 있는 듯하더라구요.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다보면 친구들이 놀리거나 우습게 여길 것 같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더 거칠고 심한 말이나 욕을 사용한다구요. 하지만..나쁜말은 우리 정신뿐 아니라 행동까지도 나쁘게 만들어버린다는 것 절대 잊지말아야하겠지요. 아리,주연이도 처음엔 말의 몰랏답니다. 남의 외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것이 욕이라고는 생각 못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욕이라는 것이 꼭 나쁜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 또한 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외모에 대해 인신공격을 했을 때 나의 마음은 어떨지 생각해 본다면 아리와 친구들 처럼 쉽게 남의 말을 할 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욕으로 어떻게 칭찬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 대신 친구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좋은 표현을 찾아 불러주는 것이였습니다. 어느 유명한 분의 어머니가 그렇게 욕쟁이셨답니다. 그 유명한 분은 어머니 밑에서 욕을 듣고 자랐는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그 욕이 바로 자아를 긍정적으로 살찌우는 칭찬으로 욕하기였답니다. "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놈" "얼굴도 잘난 것이 성격까지 잘난 놈" 이런 식으로요. 요즘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이 무섭다 무섭다 하지요.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줘야할 것입니다. 남의 단점을 찾아 부각시키지 말고 늘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멋진 아이들로 키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