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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말하기 어떻게 해! ㅣ 맛있는 글쓰기 11
정설아 지음, 이광혁 그림 / 파란정원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년이 바뀌면 곧 공개수업 날짜가 나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의 교실로 향하게 되지요.
선생님 질문에 답을 하려고 열심히 손을 드는 아이들
엄마들은 모두 자신의 아이가 멋지게 발표하기를 내심 기대합니다.
멋지게 자기 생각을 발표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손들기 조차 안하고 고개 숙인 아이도 있고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입안에서만 맴도는 아이
정말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자기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멋지게 발표한 엄마는 의기양양 기분좋게 교실을 나옵니다.
그렇지 못한 아이의 엄마는 기분이 우울해져 나오지요.
이런 기분은 엄마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발표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합니다.
'나는 왜 안되지.나도 멋지게 말하고 싶은데..'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하기 훈련이지요.
학생으로 학교생활하는 하는 나이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할 때도
이 말하기 실력은 아주 중요합니다.
나,오늘 말하기 어떻게 해!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아,이런 것은 좀 더 보충해야겠구나.
아,이런 다른 방법도 있구나!'하고 느끼게 해주더군요.
특히나 위인들이 이야기로 상황에 맞는 말하기법을 비교하며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치가나 사업가의 센스있는 말하기
엄마인 저도 배워보고 싶더라구요.
누구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유라가
거울 속의 또 다른 유라와 스스로의 깨달음으로
말하기의 달인이 되는 과정
글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가족에게나 친구에게 해볼 수 있는 실전용 말하기 비법들이라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닿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