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탐정 바오다다 사건파일 1 - 사라진 엄마 아빠를 찾아라!
거징 지음, 셰쥔 그림, 정주은 옮김 / 그린북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딸아이가 이런 탐정물에 푹 빠진지도 일년이 좀 안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과학적인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책에 올인 하더니

요즘은 과학 수학 안가리고 범인을 찾는 추리물에 푹 빠져 산답니다.

이 맘 때 아이들이 이런류의 책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고력도 자라고 환타지적인 요소도 강한 내용이라 아이들 입에 딱 맞나봐요.

이번에 만난 사건은 예전에 읽엇던 것과는 다소 찾아가 있었는데

우선 스토리가 괴장히 긴편이였습니다.

다른 책은 스토리라고 해봐야 사건 하나하나가 다였는데

이 책은 하나의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도 긴강감을 늦출 수 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내용과 짜임새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있더라구요.

우선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독특하네요.

주인공 바오다다는 모험심이 강하고 개성도 강하고 스스로 일을 해결하려는 자립심까지 갖춘

넘진 남자친구였어요.

바오다다의 단짝인 루이딩은 큰덩치 만큼이나 의리가 잇는 멋진 친구였구요.

깜찍이 황쥐엔쥐엔도 친구를 배려하고 돕는 마음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또래 친구와 같은 이미지로 아이들도 함꼐 호흡할 수 있으니 더 책읽기가 신날 수 밖에요.

 

바오다다의 엄마,아빠는 집에 계신날보다 집에 안게신날이 더 많아요.

유물을 발굴하는 일을 하시거든요.

집이 비다 바오다다는 게임이 빠져살아요.

하지만 말썽꾸러기와는 거리가 멀어요.

용감하고 똑똑하고 멋진 친구지요.

어느날 바오다다 앞에 푸푸가 나타나 소원을 세가지 이뤄주겠다고 합니다.

그 대신..바오다다도 비밀을 말해야 하구요.

바오다다는 세가지 소원을 말해요.

하나는 루이딩에 관한 것이고

하나는 두 선생님

나머지 하나는 늘 집에 없는 엄마,아빠에 대한 것이지요.

그런데..이날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해요.

바오다다가 말한 소원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거에요.

마지막 소원은 정말 그냥 해본 말이였는데

정말 엄마,아빠가 사라져요.

바오다다는 일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혼자 푸푸를 찾아나서지요.

유령이라고 우기는 푸푸

푸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책을 읽다보면 정말 푸푸는 누구인지 자꾸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실마리를 쉽게 찾을 수는 없었답니다.

아빠의 직업과 바오다다의 생각에서 추리를 해낼 수 있었지만요.

멋진 아빠 밑에 멋진 바오다다가 있있어요.

부자는 서로의 생각을 읽고 있었어요.

위기 때마다 지혜를 발휘하는 바오다다

그리고 위기마다 바오다다를 도와주는 친구들과 선생님 덕분에

푸푸일당을 모두 일망타진할 수 있었지요.

내가 직접 악당들을 물리친 것은 아니지만

바오다다와 함께여서 흥미롭고 신나는 모험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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