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수학 절대 포기말자

중학 수학 16시간 만에 끝내기 - 수학포기자들을 구원해 줄 희망의 수학책 ㅣ 중학 수학 16시간 만에 끝내기
마지 슈조 지음, 조미량 옮김, 양환주 감수 / 명진출판사 / 2011년 7월

제가 워낙 수학이라는 과목을 좋아하고 여전히 좋아해서

늘 수학과 가까이 지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엄마 탓에 초 4인 딸아이도 늘 수학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지요.

"엄마는 왜 수학이 좋아요?"

"엄마는 어떻게 수학을 그렇게 잘해요?"

아이는 늘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답니다.

"재미있잖아요.문제를 내가 정복하고 나면 왠지모를 성취감에 뿌듯해지지않니!"

"그래서 엄마는 수학이 젤 재미있더라."

어렵고 힘든 문제와 씨름을 하다 정답을 알아내고 나면 그 희열이란 이로 말할 수가 없어요.

아이도 빨리 그 끼쁨을 자주 맛보았으면 하지요.

아이가 4학년이지만 저는 수학 수학에 관한 책을 자주 읽는 답니다.

서술형 단답형 따로 된 책도 벌써 여럿 읽었어요.

어떻게 하면 딸아이 즐겁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쉽게 느낄 수 있을까?

어릴 때는 실물로 설명하곤 했는데

고학년이 되다보면 아무래도 실물보다는 기념이해를 설명으로 더 자주 이야기해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개념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엄마가 미리 공부를 하는 셈이지요.

 

중학 수학 16시간만에 과연 끝낼 수 있을까 하고 책을 펼쳤어요.

과연 우리나라 못지않게 학구열이 대단한 일본에서 빅히트 칠만하더라구요.

아주 꼭!!!쪽집게처럼 꼭 집어 놓았더군요.

우선 학년별이 아닌 단워별로 묶어 놓아서 더 보기 좋았어요.

학년이 높아진다고 다양한 분야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같은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이잖아요.

같이 묶어보니 기본부터 신화까지 두루두루 접할 수 있고 체계적으로 볼 수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단원별 개념이해뿐 아니라 꼭 알아야 할 항목들을 체크해 주시니

어디다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할지 가이드라인이 잡히더군요.

기본 개념문제부터 찬근히 풀다

주요 문제 꼭 알아야할 문제까지 심화과정으로 푸니

단원별로 확실히 정리가 되었어요.

 

고3이 되면 반의 절반도 넘는 아이가 수학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수학이 대학을 결정한다고 우스게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벌써 수학이 어렵다 힘들다 포기하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이 희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