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문 수도꼭지 - 지구를 살리는 물 절약 지구 환경 그림책 4
손소영 글, 이영림 그림 / 휴이넘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들은 정말 수도꼭지만 틀면

물은 얼마나든지 언제든지 꽐꽐 쏟아져 나오는지 안답니다.

그도 그렇것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물이 나오니까요.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친구를 후원하게 되면서 부터

저희 집 아이들도 많은 것에 눈뜨게 되었답니다.

먹을 물을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여인들은 몇시간을 걸어 물을 길러와야 했고

먹을 물이 없을 때는 바닥의 흙탕물도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친구들을 본 후

물을 물 쓰듯하면 안되겠구나 싶었나봐요.

물은 무한정으로 수도꼭지에서 콸콸 쏟아져 나올 것만 같지만

사실 우리나라 역시 물부족 국가 잖아요.

그리고 물은 사용하고 나면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버린 물을 재활용해서 다시 쓰는 것이니

어쨌거나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구요.

 

저희 집 아이들은 오로지 생수만 마신답니다.

지금은 생수 먹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같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물을 돈주고 사먹을 거라고는 저도 생각치 않았습니다.

물을 돈주고 사먹어야 하는 시대가 온다 라는 기사를 보고도 콧방귀를 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잖아요.

공기도 돈주고 사야한다는 기사도 심심찮게 들리지요.

이것 역시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실제로 지금도 판매되고 있구요.

우리가 가진 것들이 무한정 쓸 수 있다고 생각치 말아야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해야만

지금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들것이고

그런 마음이 잇어서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하게 될테니까요.

책 속의 주인공인 사랑는 평범한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물을 물쓰 듯 하는 아이요.

그런 친구가 왜 물을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하는지

직접 현실 속에서 경험하고 깨닫게 되어

이제는 누구보다 물을 아끼는 친구로 바뀌게 되지요.

책 속 이야기에서 우리의 현실을 볼 수 있었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잇었답니다.

휴이넘 지구 환경 그림책 모두 가지고 있는데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들 눈높이에 딱맞는 이야기라 그런지

바로 실천하도록 하는 힘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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