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작품을 벌써 아이들이 읽을 수 있다 라고는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워낙 작품이 긴데다가 난이도가 있으니까요. 이 책은 명작..톨스토이의 작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불후의 명작을 아이들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가 말하려는 것을 정확히 알아가면서요. 톨스토이의 작품들은 대체로 무거운 주제들이였습니다. 아니 상각을 많이 하게하는 주제들이였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생각..사고의 힘을 길러주니까요.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아주 어려우면서 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이지요. 인간은 무엇으로 살지. 밥으로 사나.먹어야 사니까 아냐.인간이니까 밥으로만 살수는 없어. 그럼 무엇이 더 있지 이렇게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고 더 크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바보 이반 삼형제 중 가장 어리숙한 이반은 형님들이 자신을 이용하는데도 늘 허허 웃습니다. 무조건 오케이입니다. 그런 이반이 나중엔 욕심쟁이 형들보다 나은 사람을 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요즘 같은 물질만능 주의 세상엔 자기 것하나 못챙기는 바보가 어떻게 가장 행복하고 성공적인 사람을 살 수 있을까요. 내 것만 내 가족만 챙기는 사람보다 남까지 배려하고 챙기는 사람이 결국 행복한 사람을 살더군요. 이를 뒷받침 해주듯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작품을 보면 자신도 춥고 굶주린 처지엔 나보다 더 못한 사람에게 인정을 베풀다보니 까달음을 넏고 기쁨을 얻고 행복을 억을 수 있었습니다. 나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지요. 세 그루의 사과나무 역시 자신의 선택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어떤 사람을 삶을 살아야 하는지 잘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에 대한 사랑이 바탕에 되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