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개성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대라 하지만 아이들은 남들과 다른다는 사실에 불안함을 느끼나 봅니다. 그래서 좀 더 큰 아니들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를 따돌리기도 하니까요. 남들다 다르면 그 조직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일까요. 제 아들도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몸이 왜소한 편입니다. 어느날 아들이 제게 이렇게 묻더군요. "엄마,난 음식도 골고루 먹고 일찍 자고 운동도 하는데 왜 친구들 보다 키가 작아요." 사실 유치원에서 또래에 비해 많이 작고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아들이 늘 안쓰러웠는데 아들 입으로 자신이 왜 그런지 물어오니 엄마 맘이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그리고 난 힘이 없어서 그런지 달리기도 제일 늦어요." 정말 비수와 같이 제 맘에 와 꽂히더라구요. "아들,그래서 맘이 아팠어?그런데 사람마다 키가 크는 시기가 다른거야. 우리 아들은 다른 친구들 보다 조금 늦게 크는거야. 매일 일찍 자고 반찬도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왜 안크겠어. 조금만 더 기다리면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키가 커질 걸." 그제서야 배시시 웃는 아들 친구들과 다르다는 것 아들에겐 신경쓰이고 불안한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여기 7살 동현이도 남들과 달라(?)고민인 아이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이가 빠기기 시작하는데 왜 나는 아기처럼 이가 그대로지? 빨리 이가 빠지게 하려고 이도 흔들어 보지만 이는 빠질 생각을 안하고 친구들은 이가 안빠진 동현이를 보며 아기라 놀리기만 하고 동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국수를 먹을 때도 빠진 이 사이로 후루룩 빨아 올리면 열가닥도 한거번에 빨아 올릴 수 있는데 동현이는 이 빠진 친구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속상하고 또 속상하지요. 하지만 동현이도 알게 되요. 모든 일에서 다 때가 있다는 사실을요. 동현이도 꼳 이가 빠질 것이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