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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 - 국어가 쉬워지는 어휘 교과서
문정옥.강효미 지음, 김미연 그림, 허시봉 감수 / 휴이넘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학부모가 먼저 된 선배 엄마들이 그러더라구요.
"한자 공부 꼭 미리미리 시켜야 합니다."
사실 요즘 아이들 예능이다 체육이다 과학이다 거기다 수학이나 영어는 기본으로
배울게 너무 많잖아요.
그러다보니 한자는 절로 뒷순위가 되었는데
아이가 고학년이 되다보니 한자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한자어는 꼭 공부해야 할 과목이였습니다.
국어는 기본이고 수학이나 사회 과학까지
한자어가 안나오는 과목이 없습니다.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익혀두지 않으면
수학,사회,과학 같은 과목은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거든요.
이렇게나 중요한 한자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기더라구요.
8급부터 7급 급수별로 한자를 배우기는 하지만
바로바로 쓰이는게 아니라 잊어버리기 쉽고
한자 공부가 재미있지 않으니 효울이 안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사자성어로 한자를 익히는 것입니다.
물론 사자성어 자체는 8.7급보다 어려운 한자어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자성어의 뜻을 한자어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상식으로도 늘리고 사자성어에서 배우 쉬운 한자나 부수로 한자를 공부하면
아이도 재미있게 한자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은 초등 과정에 맞는 한자어 위주라
4학년 딸에게 더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4학년이 꼭 읽어야 할 책 목록 중에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만족스러운 책이였습니다.
인물들의 일화를 읽으면서 사자성어로 어떻게 표현될까?
아는 사자성어가 나올 떄마다 어찌나 알은 체를 하는지..
자신감도 붙고 흥미도 더 높아지더라구요.
사자성어가 유래된 배경도 설명되어 있고
인물들의 시련 극복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까지도 모두 사자성어로 담았더군요.
이번에 프랑스에서 대여형식으로나마 우리으 품으로 돌아오는 외구장각 도서 일까지
정말 천신만고 끝에 자기 자리로 돌아온 우리문화 유산이잖아요.
맘에 팍팍 와닿는 예들로
상식이나 시사 공부까지 되었습니다.
달인이 되는 그 날까지 신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