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팬티 친구가 샘내는 책 8
안느 크라에 글.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오늘은 이거 입을거야.이 레이사 원피스."

"이 바지는 안입어.핑크색이 아니잖아."

아이들 한창 옷투정 할 때의 모습이 절로 떠오르더라구요.

첫아이는 딸아이 정말 아침마다 전쟁이였어요.

유치원 갈시간이 다가오는데

오늘도 어떤 옷을 입고 가야할지 엄마랑 딸아이 다투고 있으니까요.

그나마 둘째는 아들이라 옷투정은 누나만큼 심하지는 않았지만

청바지 아니면 절대 입지않으려는 나름의 원칙을 세웠더라구요.

그렇게 그 당시엔 너무 힘들었는데

그것도 한 때인가봐요.

지금 그렇게 옷투정하던 큰아이는 매일 편안 옷..편안 옷만 찾습니다.

이쁜 티셔츠 리본달린 바지 모두 싫고 오로지 학교 체육복만 주구장창 입고 다니지요.

그런걸보면 아이가 원할 때 그냥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줄걸 하는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그런 것도 다 한 때다 싶은것이..

 

 





 책 속의 꾸로왕 역시 아이들의 모습을 닮아 있었습니다.

어른인데도 말이지요.

자기가 원하는대로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거꾸로 입겠답니다. 팬티를요.불편할텐데..

팬티는 머리에 쓰는 것이 아니고

거꾸로 입어도 불편할텐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꾸로왕은 거꾸로 입기를 원합니다.팬티를요.

그래서 숲으로 들어갑니다.

자기가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서지요.

구멍이 많은 이 팬티..누구것 인지?

따끔따끔 가시가 가득한 이 팬티는 누구의 것인지?

배배꼬인 꼬리가 달린 이 팬티는 누구의 것인지?

꾸로왕은 자신이 원하는 거꾸로 팬티를 찾을 수 있을지.

 

아이는 동물들의 특징이 고스란히 남아잇는 팬티를 보면서

이 팬티의 주인은 누구인지 짐작하며

한잔한장 들출 때마다 너무 신나해하더라구요.

간혹 모르는 것이 나오면 엄마 몰래 먼저 들춰보며

자신은 이미 답을 아는양  즐거워하구요.

즐겁게 상상하며

정답을 추리해가며

성취감도 느끼게 해주는 선물같은 책이였습니다.

 

동물의 특징을 담은 팬티

아들이 그린 팬티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type=text/javascrip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