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가무를 즐기던 민족이였습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노동할 때나 제사를 지낼 때 언제나 우리 곁에는 음악이 있었지요. 국악?이라해서 고리타분한 음악인 줄 알았는데 우리전통음악을 시대별로 엮어서 역사의 한부분을 공부하듯 수월하게 익혀지더라구요. 우리의 음악 역사는 우리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였습니다. 동굴에서 살면서 사냥을 하던 그 시절부터 한곳에 머물며 농사를 짓기 시작할 때도 음악이 있었습니다. 사냥이 잘되게 해달라고 농사가 잘 되엇음을 감사하는 마음에 제사를 지낼 때 음악은 그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단순히 인간의 소리나 북소리가 아니라 악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고구려의 거문고는 중국 진나라의 칠현금을 본떠 만들었는데 거문고를 중심으로 고구려 으악이 발전했습니다. 거문고는 조선에 이르러까지 선비들이 가장 사랑한 악기로 그 소리가 굵고 그윽해서 우리 악기의 왕이라 할만합니다. 거문고와 쌍벽을 이루는 가야금은 가실왕의 명으로 우륵이 만들어 신라로 가져간 악기입니다. 가야금은 거문고에 비해 높은 음을 내며 빠른 곡을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현악기 외도 피리 대금등의 관악기를 연주하는 법,음역대 장구,북외도 축과 어등 종묘에 사용했던 악기등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소와훈처럼 입으로 부는 악기는 모양까지 특이해서 눈으로 직접 보고 연주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주로 궁중에서 연주되엇던 음악과 서민들 사이에서 불려졌던 노래 등 갈래는 나눠어지지만 모두 자연을 닮을 소리라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