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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아 음악아 나 좀 도와줘 - 예체능 영역 ㅣ 삼성당 도와줘 시리즈
정수은 지음, 김미연 그림 / 삼성당 / 2011년 3월
평점 :
사장조?마단조?플랫 붙이는 순서?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하기 시작하네요.
음악 이론이라는 것이 어른에게도 어렵고 생소한데
아이들에게 오죽하겠습니다.
이 책은 저같이 음악이론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였습니다.
유리와 재무를 따라 다니며
환타스틱한 모험을 즐기는 사이
음악이론이 조금씩 실력으로 쌓이더라구요.
어렵다 힘들다 하지말고 우선 유리와 재무와 함께 사라진 소리를 찾아 떠나보면 아실겁니다.


음악은 인간이 태어난 시기부터 생겨나
주술적인 의식이나 부족의식등
기쁜 일이나 슬픈 일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음을 듣고도 다르게 느끼고 그것을 표현하다보니
일정한 형식이 필요했지요.
그리하여 음을 나타내는 기호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음의 길고 짧은 셈여림 소리 사이의 간격을 나타내는 리듬
박자와 음표,쉼표,셈여림을 나타내는 기호가 나타나게됩니다.
음의 높낮이를 말하는 가락은 장조 단조 조표를 배우게 되고
2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려서 어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화음에서
으뜸화음,버금딸림 화음 딸림 화음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를 3년 가까이 친 딸아이도 조표 붙이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더라구요.
샾 붙이는 순서는 파도솔레라미시
플랫은 반대로 시미라레솔도파
으뜸음을 찾고 장조의 이름을 붙이고
처음엔 익히기 어려웠지만
재무와 유리말처럼
....샾은 삽다리 사장조
플랫은 방석 바장조
샾은 한자리 위가 으뜸음
블랫은 맨 끝 플랫 앞에 서잇는 플랫이 으뜸음...
랩처럼 노래를 불러가면서 외우더군요.
우리가 음악을 배우고 공부하는 것은 비단 공부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음악이 아이의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부가적인 것들도 상당하지요.
멀티 플레이어를 원하는 시대인 만큼
음악적인 이론도 강하고 감수성까지 발달했다면 더욱 좋겠지요.
이렇게 필요한 음악 이론 공부라면
어렵고 힘들게 외우고 익히는 것보다
책을 읽으며 즐겁게 스스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지요.
재무와 유리가 사라진 소리를 되찾았듯이
우리 아이들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음악이론을 머리 속에 제대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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