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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실험관찰 5.6학년 - 한 권으로 끝내는 ㅣ 한 권으로 끝내는 교과서
양일호 지음 / 아울북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을 좋아하고 즐기던 아이들도
고학녀이 되면 과학을 어려워하고 멀리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저학년 때는 실험도하고 관찰하고 하고
스스로 실험,관찰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많았다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그런 기회가 사라지다보니
과학을 어려워하고 멀리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3학년 때 배추흰나비를 길러 관찰해보았답니다.
이것 역시 교과에 있는 것이고
모든 친구들이 참여해서 관찰하고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보았지요.
환경이 오염되고 농약사용이 많다보니
배추알 구하기가 우선 너무 힘들었습니다.
딸아이 친구가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구해온 것이라며
배추알이 달린 배춧잎을 몇 개 받아 어렵게 관찰할 수 있었지요.
책에 나오는대로 준비물을 챙기고
배추알이 애벌레가 태어나기 쉽게 환경을 만들 다음
하루하루 열심히 관찰했습니다.
번데기가 되고
번데가 갈라져 나비가 나오고
그 과정을 사진으로 담고 보고서 작성해 발표하고
1달 이상을 배추흰나비에 매달렸었지요.
이렇듯..동물의 한살이라는 단원을 배울 때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관찰하면 좋은 점이 너무도 많습니다.
오래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반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주의할 점이 많다는 단점도 있어요.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실험과,관찰을 하면 좋지만
학교에서도 한계가 있습니다.
다수의 아이들과 함께 하니 주의할 점도 있고
실험도구며 실험과정에 참여하는 횟수도 아이마다 다르게 되더라구요.
교과에 나오는 모든 실험,관찰이 학교에서 가능하지 못하기에
한권으로 끝내는 교과서 실험관찰이 너무나 고맙더라구요.
우선 사진이 한컷한컷 자세히 나와 있어서
내가 직접 실험,관찰하는 듯 하나하나 비교하며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큰단원에서 작은 단원으로 주제별로 세분화되어 원하는 실험,관찰을 찾기가 쉬웠어요.
단원의 베목과 함께 바로 나오는 것이
실험을 하는 목적이였는데
내가 무엇을 알기 위해 실험하는지도 모른다면 안되겠지요.
내가 꼭 알아야할 점이 무엇인지 상기시켜주더라구요.
사진에 맞는 부연설명은 단계설명 뿐 아니라
주의 사항도 덧부쳐있서 좋았습니다.
실험이 끝나면 관찰로 알게 된 점을 보면서
이 관찰에서 내가 알아야 하는 점을 명확히 되짚어주더라구요.
과학자의 눈을 통해서는 실험과 관련한 과학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실험,관찰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집에 있는 실험키트로
인체 뼈를 마추어 보았습니다.
달랑달랑 연골이 없으면 이렇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겠죠.

두번째 실험은 풍향계를 만들어 보았는데
신기하게도 바람이 불기 시작한 시점을 화살표가 딱 가르키더라구요.
역시 실험은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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