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나눔, 기부,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난감하더라구요. 그러다 한 방송인의 수상 소감을 듣고 결심을 했지요. 일반적인 수상소감이 아니였습니다. "이 세상에 우리의 손길을 원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가구당 1결연에 동참해 주십시오." 사실 방송인에 대해 좋다 싫다 뭐 그런 감정은 없었는데 그 소감한마디로 의식있는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그래,저거야.' 그 날 이후 아이의 용돈에 제가 좀 더 보태서 결연을 하게되었습니다. 먼나라 아이가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너무 뿌듯하더군요. 기부라는 것이 한생명을 살리는 일일수도 있고 한사람의 인새을 바꿀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나눔대장을 읽고 비로서 깨닫은 것이 있습니다. 나는 왜 기부를 하는가? 그렇더군요. 내 기부를 받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의 만족과 스스로에게 느낄 행복감은 없는지.. 기부인의 마음을 깊이있게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연우는 한터아동센타의 친구 석진이를 돕기 위해 책기부랑 모금 운동을 펼치지만 연우의 생가과는 다른 아이들의 반응에 놀라지요. 연우는 이유도 모르른 채 석진이가 야속하기만해요. 하지만 장애인 시설에 봉사를 다녀오고 아동센타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야 비로서 깨닫게 되요. 도움을 주려는 사람은 진정으로 신경써야 할 점이 무엇인지요. 도움을 주려는 사람은 자신의 기준에서 도움을 주려합니다. 도움을 주면서 얻는 기쁨도 대단하구요. 하지만 그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입장은 어떨까요?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입장을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실천해야 되지 않을까요. 사회공헌..공헌이라는 말은 공헌을 하는 사람을 오만에 빠트리게 한답니다. 그럴 것 같더라구요. 뭔가 대단한 일을 한다고 자부하지 않을까요. 그런 것이 계속 쌓이다보면 나도 모르게 오만해지고 처음의 생각이 퇘색될 수 있으니까요. 겨울이 되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라고 하지요. 그럼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얼마간이 돈을 줍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엇던 것이지요. 부모님의 돈이 아닌 내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돈이든 재능이든 기부하면됩니다. 세상에 남을 도울 수 없을 만큼 가난환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그것을 나눌 마음이 부족한 것이지요. 돈이나 물질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내가 가진 재능과 열정,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면 됩니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원할 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