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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인생 사용법 ㅣ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7
토마 스코토 지음, 엘로디 뒤랑 그림,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유난히 아빠를 좋아했던 울집 아이들
첫째 딸은 엄마 무릎보다 아빠 무릎 위에서 지낸 시간이 더 많고
둘째 아들은 유치원 수첩에 아빠 사진을 넣어다닐 정도이니까요.
아빠가 애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고
함께 있으면 재미있게 놀아주려 하는 아빠의 마음을 느껴서겠지요.
두아이가 유난히 아빠를 좋아하고 따르다보니
전 살짝 서운함감도 있지만
두아이 모두 아빠에게 붙어있으려하니 편안감도 있더라구요.
아빠보다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고
엄마랑은 숙제도 공부도 함께 해야하니 엄마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시간도 동시에 늘어나게 되지요
엄마에게 속상했던 마음을 풀어주는 역할은 늘 아빠
다른 아빠보다 늦게 출근하고 늘게 집에 돌아오니
늘 아빠를 기다리게됩니다.
"아빠 언제 와?"를 달고 살지요.
엄마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만
아이들에게 아빠의 자리는 아주 크다합니다.
정서적으로 아빠가 채워줘야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빠의 사회성,진취적인 자세,긍정적 마인드 등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가 줄 수 있는 좋은 영향이 너무 많아요.
엄마가 아무리 모든 사랑을 주어도
아빠가 줄 수 있는 것하고는 또 다른 것이지요.

아이들은 아빠의 생활을 궁금해 합니다.
아빠는 어떤 회사에 다녀요?
아빠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해요?
아빠는 회사 마치면 또 일을 해야 하나요?
아빠의 모든 것이 다 궁금합니다.
책 속 주인공 남자 아이 역시 아빠의 모든 것이 궁금해요.
아침부터 일어나 아빠의 출근준비를 살펴요.
몇 시에 일어나시는지
아빠의 면도 소리는 어떤지
이 궁금증은 아빠가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계속 되요.
집에 돌아 온 아빠
아빠는 무엇이 취미인지
아빠의 비밀은 무엇인지
아빠의 걱정거리는 무엇인지
아빠가 놀아줄 때도 아이의 호기심은 끝날 줄 몰라요.
저희도 아빠랑 엄마의 어릴 적 사진을 자주 보여주곤 합니다.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많았네요."
"장기자랑에 나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큰아빠가 입던 옷을 아빠도 입고 있어.."
아이들은 아빠의 어린 시절을 보면서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고 깨닫고 있을 것입니다.
아빠가 아이들에게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요.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잇는 아빠를 보며 자란 아들이라면
그 아들 역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겠지요.
아이들이 보고있습니다.
더 열심히 멋진 인생이 되도록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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