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물고 간 구두쇠 영감 다시 쓰는 우리명작 6
글공작소 지음, 민문옥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전래를 빠르면 4.5세에서 초등학생들이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우리전래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착한 사람은 흥하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다는 권선징악의 잘 드러내주고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전래를 이 맘 때쯤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가치관 형성된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건강한 가치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어도록 도와줍니다.

호랑이가 물고 간 구두쇠 영감은

지나치게 구두쇠인 영감님을 통해

무엇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였습니다.

 

 





구두쇠 영감님 댁의 모든 사람들은 자린고비입니다.

며느리 라는 사람은

사지도 않을 생선을 주물럭거려

비린내 나는 손으로 물에 씻어 국을 끓이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보다 한술 더 떠

두고두고 먹게

비린내 나는 손을 우물이 아닌

솥에 씻어다며 며느리를 나무라지요.

오느날 밤 호랑이가 구두쇠 영감님 댁에 나타납니다.

호랑이가 나타났다면 소리를 쳐봐도

누구 하나 나와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물물이 아까워 동네 사람들에게도 나눠주지 않는 구두쇠 영감이니

그걸 수 있겠지요.

호랑이는 구두쇠 여감님의 집 벽을 마구 긁어 댑니다.

영감님이 아들에게 나가보라 하지만

아들도 인간인지 목숨을 잃을까 두렵워 나가지 못하지요.

참다못해 구두쇠 영감이 직접 나갑니다.

나가자마다 호랑이에게 잡혀가지요.

아들은 뒤따라 가며 활을 쏘려 하는데..

 

누구에게나 생명은 하나뿐인 귀한 것입니다.

사람뿐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이라면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아껴아껴 마련한 집보다,귀하디 귀한 보물보다

살아있지 않다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호랑이에게 물려가면서도 구두쇠 영감은 오직 돈 생각 뿐이였습니다.

가죽에 상처가 나서 높은 값을 못받을까 전전긍긍하지요.

호랑이에게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 그런 생각을 하다니요.

죽고나면 그 어느 것도 소용이 없는데..

 

과학이 발달하고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물질만능주의는 더욱 팽배해졌습니다.

돈이면 다 돼!!!

돈으로 집도 사고,자동차도 사고,백화점도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세상의 모든 돈을 다 합쳐도 살 수 없는 것도 있지요.

생명,가족,사랑..

아이들은 구두쇠 영감의 행동을 보면서

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깨달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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