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4 - CSI, 경찰서에 가다, CSI 시즌 2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4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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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읽기에 푹 빠지면

밤을 새워 책을 읽을 기세잖아요.

저희 집 딸은 바로 어린이 과학 형사대를 만나고 그랬습니다.

다른 분야의 책들은 두루 읽는 편인데

유독 과학책을 즐겨 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어린이 과학 형사대를 만나고부터

이 시리즈만 들고 산답니다.

원래 퀴즈 같은 것을 좋아라했는데

아무래도 자기 코드에 딱 맞았나 봅니다.

아이들이 이처럼 어린이 과학 형사대에 빠져 사는 이유는

바로 성취감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가 어린이 과학 형사대의 일원이 되어

사건 현장에 나가

직접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잡는

그런 상상에 빠지게 만들더라구요.

그..성취감 때문에

과학이 재미있어지고

책읽기가 신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편부터해서 벌써 14편까지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달려왔습니다.

아이도 어린이 과학 형사대 2기 친구들과 함께 벌써 4번째 사건 해결을 했구요.

 

처음엔 그냥 범인이 누구일까 하는 호기심에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습니다.

누구인지 궁금하고 빨리 잡아서 응당  죄값을 치르게 하고 싶다는 정의감도 불타거든요.

그런데 시즌 1을 마치고 시즌 2에 들어서다보니

한가지 더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을 해결하고

범인을 찾고

범인을 찾는데 사용된 과학적 원리를 알게 된다는 단계에서

하나 추가요!!!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에피소드가 쭉 나오게 되면

그 때부터

범인은 누가 아닐까?

왜 이 범인을 주목하게 되었는지

범인을 찾으려면 어떤 과학적 원리를 사용하면 될까?

책이 설명해 주지 않아도

책을 읽는 아이 스스로가 이 단계까지 생각하면서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엄마들이 그리도 원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된다는 이야기지요..

 

 

 



 



 

14권 사건들에 이용된 과학적 원리를 보면

조건 반사

혼합물의 분리

흙의 종류

빛의 성질을 이용했습니다.

조건반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초등 3학년 과학 교과에서 배우는 것이였습니다.

혼합물의 분리하는 방법에도 여러 성질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배우게 되는데

이번엔 크로마토그래피로 색소의 혼합에 관한 성질을 이용한 것이였습니다.

아주 간편하면서도 쉬워서 머리에 쏙 들어가더라구요.

입사각,반사각을 이용해 범인을 잡은 사건 역시

빛의 성질이라는 단원에서 배우게 되구요.

과학의 원리를 배우면서

교과와 딱 맞게 연계되어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러운 시리즈라 할 수 있습니다.
 
독후활동으로

크로마토그래피로 책 속의 사건 해결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종류가 다른 검정 펜으로 실험을 했는대요.

정말 차이가 확연하죠


 

 

 



 

 

 

이번에 색싸인펜으로 크로마토크래피를 해보았습니다.

검정이라도 청색이 나타나고

청색은 하늘색,파랑색등 여러 종류의 색깔로 나눠어지더라구요.

빨강은 주황과 노랑삘도 돌구요.

초록은 연두와 노랑빛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실험은

기온의 변화가 암석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찰흙으로 실험해 보았습니다.

찰흙을 반으로 잘라

한덩이는 그대로 실온에 두고

다른 한덩이는 랩에 싸서 넣었습니다.

자..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4일 동안 두었다 매일 관찰하다보니

결과가 너무 궁금했는데..

아이가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실험 결과를 비교하면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스스로 답을 찾더군요.

역세..과학책과 실험 열심히 한 보람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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