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꼭 갖고 싶어요! 아이스토리빌 7
이미애 지음, 한수진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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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준 사건이기도 한대요

살아 있는 동물을 뽑기 기계 안에 넣어 상품으로 사용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큰 갈고리 집게로 살아 있는 생물을  뽑는 것은

동물학대에 생명존중이 무시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만이 생명의 존엄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물이라면 모두 똑같이 존중해줘야 하는 것이지요.

엄마 꼭 같고 싶어요는 한 번쯤은 우리 아이들이 하는 말일 것입니다.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나도 햄스터 사주세요."

"친구는 강아지 두마리나 키운단 말이예요.저도 잘 키울 수 있어요."

애완동물이 너무 귀여워서

친구가 키우니까

집에 들어가면 아무도 없어 쓸쓸해서

애완동물을 키우려는 이유도 가지각색입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살아 있는 생명을 키우는 일에는

사랑과 책임감이 뛰따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말썽꾸러기 기동찬은 지훈이의 애완 햄스터 꽁쥐에게

그만 맘을 빼앗겨버리고 말아요.

하지만 엄마는 안된다고만 하시지요.

가출도 하고 졸라도 보지만 엄마는 요지부동

그런데..지훈이에게서 꽁쥐를 며칠만 봐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꽁쥐와 놀 행복에 부푼것도 잠시

꽁쥐는 달아나 숨어 버립니다.

며칠동안 찾아 보지만 꽁쥐를 찾을 수가 없지요.

 

 

아이들은 자신의 맘과 똑같은 동찬이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동찬이가 처한 상황에 같이 걱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좋아.못찾으면 어쩌지?'

그러는 동시에 지훈이의 해결에 같이 기뻐하고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어떤 준비와 어떤 돌봄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안된다.너는 못한다 라고만 말하지 말고

왜 안되는지

무엇이 어려운지

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게해 준 다음

아이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 부모님의 태도도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토한 동찬이를 깨끗하게 닦아주시던 친절한 문구점 아저씨

동시에 머리가 깨져 죽은 햄스터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던 무정한 아저씨를 통해

동물의 생명을 하찮게 생각하는 우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키우려했지만 이젠 이쁘지 않아서

친구가 키우서 나도 키워봤지만 이제 다른 것을 키워보고 싶어서

쓸쓸해서 키우봤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키우던 동물을 버리기도 합니다.

말못하는 짐슴이라도 가슴은 있는 법

끝까지 사랑으로

끝까지 식구로써 책임을 다 할 수 있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

우리 아이들도 잘알았겠지요?

 
독후 활동으로 동찬이의 뇌구조를 그려봤어요.
그리는 내내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요.
저도 이 그림보고 정말 웃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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