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주스나무
요시 마아라비 글, 샤하르 코베르 그림, 공경희 옮김 / 찰리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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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 쯤이야 하는 부끄러운 마음을 들킨 기분이랄까요?

우리는 늘 우리와 함께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있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수도꼭지만 틀면 나오 것 같은 깨끗한 물

이제는 돈으로 사먹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늘 숨쉴 수 있게 해주는 공기

역시..꺠끗한 공기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 시대입니다.

그 뿐인가요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면서 자연의 파괴자였습니다.

자연이 주는 자원을 마구잡이로 쓰고

자연을 개발하면서 자연을 헤치고 있으니까요.

이 책은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이 진정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였습니다.

 

나뭇잎 한장을 따다 물에 넣으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를 만들어 주는 주스나무가 있어요.

그 나무는 늘 새로운 잎을 피어내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었지요.

하지만..한 번에 하나씩 따야해요.

딤과 마을 사람들은 나뭇잎 주스로 너무 행복해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자꾸만 욕심이 생기지요.

'아무도 모르잖아.한번에 두개씩 따면 맛있는 주스를 두 병 먹을 수 있겠지.'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주스나무가 그만 병들어 버렸어요.

"엄마,사람들이 욕심을 부려서 나무가 아픈거에요.

  사람들이 나빴어요."7살 아들도 알더라구요.

 

나 하나쯤이야 폐수를 몰래 버려도 강물은 괜찮을거야.

나 하나쯤이야 더러운 공기를 내뿜어도 괜찮겠지.

모든 사람이 나 하나쯤이야 라고 생각한다면

이 지구는 이 자연은 어찌될지

주스나무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주스를 주는 행복한 주스나무처럼

자연도 인간에게 늘 주기만 했습니다.

그 혜택으로 행복했고 이만큼 발전해서 잘 살수 있었구요.

행복을 주던 주스나무네

행복한 주던 자연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딘과 마을사람들을 통해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네요.

병든 주스나무에서 새 잎이 돋아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병든 자연을 다시 회복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요.

왜 자연을 아껴고 보호해야하는지

자연과 인간의 행복이 별개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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