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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탈무드 리더십의 유머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11년 1월
평점 :
저도 아이들에게
고치기고 싶은 버릇이 있다거나
잘못을 뉘우쳐야 할 일이 있을 때
책을 살며시 전혀줍니다.
백마디의 잔소리보다
자신의 행동을 남의 행동을 보면서 스스로 뉘우치라구요.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을 보면서 나의 인격을 닦고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탈무드 리더쉽의 유머는 아주 적절한 책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탈무드는
삶을 살아가는데 빛이되고 길이 되는
나침반과 같은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지만
탈무드 속의 유머를 통해서는
웃음 속의 가르치고자하는 교훈이 들어 있다고 할까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웃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배우고 보충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도와주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일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일을 하면 안되는 안식일.
젖소가 물에 빠져 허우적되고 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한사람이 랍비에게 묻습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냥 놔두시오."
"빠져 죽게 그냥 뇌두란 말씀이신가요.
제 젖소가 아니라서 가슴이 아프지는 않습니다만 딱할 뿐입니다.
강물에 빠진 젖소를 보면 선생님 가슴이 무척 아프실텐데요?
저 젖소는 선생님의 젖소라서요."
"뭐라..."
이 글을 읽고 아이고,안됐다.그러게..뭐 그런 감탄사 보다는
자신의 것이 아닐 때와 자신의 것을 알았을 때의
랍비의 행동과 마음을 보면서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했을까?
이 글을 읽고 내 생각과 행동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런저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생각하는 힘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3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탈무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삼형제가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지요.
삼형제가 자신이 가진 보물로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삼형제의 보물이 함께 하지않았더라면 결코 공주를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공주를 구한 삼형제 중 누가 공주와 결혼을 해야할까요?
왕은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많은 리더들이 탈무드를 읽습니다.
그들이 탈무드 속에서 찾은 것은 지혜뿐 아니라
웃음과 여유,재치
밝고 긍정적인 사고일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도 세상의 리더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