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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보통 램프 ㅣ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3
글공작소 지음, 최민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모두들 창의력 창의력 하잖아요.
왜 그럴까요?
왜 지금은 창의적인 사람을 원할까요.
빠른 변화에 앞서가려면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만이
그 흐름엔 부응하고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창의력을 기르려면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뒤짚어 생각해 보고
왜 그렇지 하며 의문을 달아보고
다르게도 생각해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 아이들에게 거꾸로 쓰는 명작 시리즈를 자주 읽게한답니다.
항상 읽어왔던 일반적인 명작의 이야기가 아니라
반전이 있고
그 반전 속에 생각할거리가 있으니까요.
생각하는 사고력의 힘,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이번에 읽은 책은 알라딘과 요술램프의 기발한 반전인 알라딘과 보통램프입니다.
알라딘과 보통램프?
보통램프라면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는 없는가야?
알라딘은 공주를 구할 수 없는거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합니다.
보통램프를 가진 알라딘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알라딘에게 삼촌이라는 마법사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땅 속으로 들어가 램프를 가져오게 하지요.
겁이난 알라딘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겁 먹은 알라딘에게 마법사는 자신의 요술반지를 줍니다.
램프를 가져 온 알라딘에게 마법사는 램프를 달라고하지요.
알라딘은 자기를 먼저 꺼내달라고 하구요.
시간이 다 지나버리고 문이 닫혀버립니다.
여기까지는 기존의 명작의 내용과 같지만
마법사의 요술반지가 새로 등장합니다.
램프의 요정처럼 반지의 요정도 나타나구요.
역시 3번의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과연..알라딘은 이 위기에서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했을까요.
우선 동굴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야겠지요.
그리고 공주와 결혼해 멋진 궁에서 살아야 하구요.
마법사가 나타나 램프를 빼앗으려고 하고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을 아주 허무하게 써버립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왜 램프의 요정이 되고 싶어했을까?
알라딘은 노력도 하지않고 멋진 요정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일까?
자신의 노력없이 남이 가져다 준 기회를
알라딘은 아무 의심도 없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모두 가지려했습니다.
그랬기엔 알라딘은 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구요.
평생..램프에 갇혀서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없이 이루어진 것은
결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그것이 결로 자신에게 좋은 일을 가져다 줄 수 없다는 것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