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파트라슈 똑똑한 세계명작 1
글공작소 지음, 이희탁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읽을 때 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 전래중에선 할미껓이라는 이야기구요.

명작 중에선 바로 파트라슈 이야기랍니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처한 상황이 너무 안타깝기도하고

둘의 우정이 너무나 아름답기도하구요.

요즘 아이들 제 딸아이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우정의 가치를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친구가 있으면 좋지만 아주 중요하지는 않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학교에서는 하도 공부 공부하니

학교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대신 모든 친구들이 자신의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딸아이는 책이 가장 좋은 친구라는데

그래도 진짜 우정을 서로 교감하면서 나누는 진정한 친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더라구요.

파트라슈를 보고 있으면

그 우정의 대상이 꼭 사람이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만듭니다.

마을을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다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으니까요.

어쩜..네로의 상황이라면 사람보다 동물이 더 낫았는지도 모르겠네요.

네로가 어떤 모습이든 어떤 상황이든

항상 네로 곁을 지켜줄 수 있는 상대가 파트라슈 말고 또 누가있었을까요?

 





무서운 철물점 주인으로부터 이용만 당하다 처참히 버려진 파트라슈를

네로와 할아버지는 사랑으로 정성으로 돌봅니다.

파트라슈는 몸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낫게됩니다.

둘은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지요.

네로는 화가가 되고 싶어합니다.

성당에 걸린 그림을 꼭 한 번 보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간나한 소년에게 그 어떤 것도 허락되지않습니다.

친구도 화가로의 길도요.

그 어떤 것도 가지지 못한 네로의

마지막 소원은 성당에 걸린 루벤스의 그림을 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무관심 만큼이나 추운 겨울입니다.

네로는 마지믹 소원을 이루며 파트라슈와 함께 합니다.

 

 

불에 넣어 죽이는 장면

불에 달군 신을 신게 하는 장면

명작의 원작이 너무 잔인해 아이들에게 정말 읽혀야할까 고민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많은 아이들이 명작을 읽었습니다.

이것은 명작이 가지는 이런 잔인한 요소들 말고도

아이들이 알아야 할 좋은 요소가 더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명작을 보면 그 시대의 상황을 알 수 있고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우정 같은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건강한 명작을 읽으며 우이 아이들이 좀 더 맑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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