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우편배달부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6
모나 커비 지음, 한상남 옮김, 린 배러시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편지

마음을 담아 직접 한자한자 정성을 다해 써내려가는 기쁨

지금은 편지를 쓰는 곳보다

전자메일이 더 익숙해져버렸네요.

우리 아이들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을 담을 이쁜 편지지를 고르고

정성을 다해 글을 써내려가고

향기나는 풀로 붙이고

편지를 받고 기뻐할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며

언제올지도 모를 답장을 기다리는 설레임

편지에 대한 차른한 추억이 없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지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여기..

편지를 배달하는 개 오우니를 알게되어 아이들에게 선물하게 되었답니다.

 





미국 올버니 우체국에 떠돌이 개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 개는  우편자루 위에 앉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우편 배달원 아저씨들은 이 개를 식구로 맞아들였답니다.

이름은 오우니라 지어요.

그 때 부터 오우니를 아저씨들을 일을 돕습니다.

함께 우편배달 마차에 올라타

기차역까지 우편물을 배달하고

어느날 우편자루를 하나 잃어버렸는데

그것을 오우니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가 다가가기만하면 무섭게 짖어댔어요.

파란 제복의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와서야

오우니는  자루에서 내려왔지요.

오우니는 그 누구보다 우편 배달일을 사랑했어요.

미국 전역으로 보내지는  우편물을 실은 우편 열차에 올라타게 되면서

오우니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편지 배달이라는 일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일입니다.

누군가의 이야기 누군가의 사연을 정달해 주는 일이니까요.

오우니가 그토록 사랑했던 이 일이

어쩜 오우니가 개이기에 가능한 일은 아니였나 싶어요.

개은 인간에게 가장 우래된 반려동물입니다.

동물과 교감하고 동물과 마음을 나누는 일

그 위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쌓아가지요.

오우니가 우편배달일을 사랑하기에

올버니 우체국 아저씨들은 오우니가 길을 잃을까봐

목걸이를 걸어줍니다.

유기견을 잡혔을 때는 벌금을 치르고 오우니를 구해오지요.

모두 오우니를 사랑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였을까요.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신뢰의 관계라는 것이지요.

오우니 이야기는 실화라 더 생생하게 감동이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동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선 너무나 책임감 있게 행동했습니다.

아이들도 오우니의 행동을 보면서

그리고 오우니에 대한 우체국 아저씨들의 행동을 보면서

동물과 인간..서로 어떤 관게여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배우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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