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싸게 팔아요! - 그때그때 찾아보는 숙제 대백과 학교가 즐거워지는 대백과 시리즈
김정애 외 지음, 끌레몽 외 그림 / 휴이넘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엄마,나 칭찬쿠폰 받았어요.사회 숙제 잘했왔다고 선생님이 나만 주셨어요."

노란 칭찬쿠폰 하나에 아이 목소리가 커집니다.

잴 수는 없지만 자신감도 높아졌을거에요.

저희반 선생님은 아이들이 숙제를 잘해보면 칭찬쿠폰을 주세요.

뭐..엄마 눈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애들은 선생님이 주시는거라 엄청 크게 생각하잖아요.

이렇게 칭찬쿠폰 받으려고 숙제를 더 열심히 하는 딸아이에게

큰고민거리는 어떻게하면 더 멋지고 창의적인 보고서를 작성해 갈 수 있을까 입니다.

아이들이 보통 숙제를 전과르는 찬고서를 보고 거의 다 해오거든요.

그러니 발표시간이 되면 너나 할것없이 똑같은 대답들 뿐이랍니다.

같은 것을 보고 베껴왔으니 다른 답이 나올리가 없잖아요.

그래서..보다 창의적이고 보다 깊은 내용을 조사해야 칭찬쿠폰을 받을 수 있게되었지요.

처음엔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조사도하고

사진도 출력해 가고 하더니

좀 더 기발한 아이디어에 목말라 하더라구요.

 

이런 딸아이에게 숙제 싸게 팔아요는 이름 그대로 숙제 도움 대백과라 할 수 있었습니다.

백과 사전은 알고 싶은 것을 찾아보는 것인데

이 책 역시..숙제 하기 전 막막하거나

숙제하다 잘 안풀릴 때

가이드가 되어주고 지침서가 되어주고

더 나아가 창의성을 더한 숙제를 스스로 해볼 수 있게

아이들이 혼자서도 해볼 수 있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서

보고서 작성이 너무 힘들어서

자료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몰라서

이런 경우라면 엄마의 손길이 또 필요하잖아요.

그렇지만 숙제 싸게 팔아요는

엄마 손보다는 스스로 혼자 할 수 있게금 해줍니다.

보고서 작성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친구는

보고서는 어떤 것인지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순서를 쓸 것인지

그리고 나만의 특별한 보고서를 쓰고 싶다면 추가해볼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일러주고 있어서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과학에 관심이 많은 딸아이가

발명왕 에디슨 편을 보고

"엄마 이 파레트 정말 멋지지 않아요.

 어쩜,이런 생각을 다했지.역시 발명왕이야."

"과학 뉴스를 미니 사이언스 북으로 만들면 참 좋겠어요.

 항상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데 그것을 스크랩하고 내 느낌을 짧게 적어두면

 내 머리 석은 정보가 가득해서 좋고

 또 항상 새로운 과학 뉴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좋구요.

 이거 해볼래요."

 

숙제만 싸게 파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평소에 할 수 있는 일기 쓰기도 과학뉴스로 때론 관찰 실험 보고서로 채울 수 있었어요.

방학 동안 체험한 활동을 멋진 나만의 방학 과제로 내놓을 수도 있구요.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아이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공부가 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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