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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0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0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벌써 20권째네요.
아이들이 먼저 찾는 책이다보니 나올때까지 얼마나 기다리는지
뒷번호로 갈수록 초등 중학년에겐 절대 만만한 공부가 아닌대도
아이들이 보고 또 보고
이해되고 이해될 때까지 봅니다.
그렇게 보다 모르면 물어요.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요? 이 각은 너무 어려워요.'
초등 4학년이 되는 딸아이에게
4학년 수학 단원 중 가장 어려운 단원이 각도라고 말해준 뒤부터
각도 나오는 문제만 보면 더 달려드는 것 같아요.
수학책이나 평이한 문제집에선 여각이니 보각이니 켤래각이니 이런 각은 아직 다루지는 않지만
경시 수준으로 들어가면 엇각,엇내각,엇외각등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거든요.
그런 종류의 문제들을 일찍 접해보고 풀어본다면
좀 더 쉬운 수준의 문제는 아주 자신감있게 풀 수 있을 테니까요.
각에 대한 다양한 기본 개념과 원리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머리 속에 차곡차곡 정리가 되더라구요.

거짓과 침을 구별하면서 확률까지 계산해야했던 경우가 있었어요.
매직코팅의 실험실로 가기 위해선
영혼을 담보로 딜을 했야했어요.
질문의 기회는 단 한번
슈미는 멋지게 문제를 해결하지만
딸아이는 당췌..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읽었습니다.
읽고 또 읽어서 마침내 이해가 되었지요.
일방적인 글로 된 설명보다는
책 속의 주인공들이 차근히 설명해주니
계속해서 읽게되는 것 같더라구요.

복권 당첨을 위한 확률 공부에선
지금까지 배운 확률과 경우의 수보다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도도의 설명을 듣고 있으니
이해가 된다하더라구요.
당첨 공 하나를 열명이 뽑는다면
열명의 당첨 공을 확률은 어찌될까?
앞사람에 의해 뒷사람까지 영향을 받으니
차근히 잘 생각해서 풀면 결코 어렵거나 이해못할 문제는 아니였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아집니다.
수학은 너무 어려워.난 수학을 못해
모두 개념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자신감 부족 때문이지요.
만화로 어렵다는 수학을 즐기고
다시 한 번 개념을 정리해주고
위크북으로 풀어보며
부족한 것은 다시 읽어보면
어느새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붙는답니다.
그래서 수학도둑은 아이도 엄마도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한 번에 이해 못했던 것은 읽고 또 읽고
이해될 때까지 읽고 내 것으로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