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김맑아 옮김, 브라이언 러스트 그림, 김병직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은 지구 밖으로 위성도 쏘고
달이나 행성을 탐사하는 우주선도 쏘아 올리는 시대입니다.
지구의 자원이 바닥을 들어내고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우리는 지구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46억 년 전 지구가 태어날 때 생긴 바다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바다 밑에 어떤 자원이 묻혀있는지
바다를 이용한 대체 에너지 원은 무엇인지
식량난을 해결할 대책이 바다에는 없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바다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겠지요.
이 책은 아직도 인간에겐 두렵고 미지의 세계인 바다
바다의 주인들이 가득한 책이였습니다.
바다에 이렇게나 많은 생물들이 살았었는지
실제로보니 감동적이기까지 하더군요.
생생한 자료들이 더욱 그 감동을 실감나게 해주더라구요.
바다 생물뿐 아니라 바다에서 진화되어 민물에서 살고 있는 생물이며
강이 고향인 무시무시한 생물들이 가득..
바다 생물들은 잡아먹거나 잡혀 먹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할 무기가 있어야 하고
남을 공격할 무기도 있어야 합니다.
오징어는 먹물을 뿜고
문어는 다리를 끓고 달아나고
가오리는 꼬리침을 세우고
전기를 보내고나 독침을 세우거나 끈끈한 점액을 내어
자신을 보호했습니다.
발광 기관으로 먹이를 유인하고
독침으로 마비시키고
조용히 있다가 입을 크게 벌려 물과 함께 먹이를 빨아들여
먹이를 사냥했습니다.
모두들 저마다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이 책을 바다 속 생물들의 백과 사전이라 하더라구요.
여러 동물들의 숨겨진 이야기 속에서
예전엔 알지못했던 지식이 너무나 다양했고
생물의 크기를 사람이나 손바닥을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해서
실제크기를 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더라구요.
생물이 주 서식지나 분포를 알 수 있는 지도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다양하게 충족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아이 표현처럼
"톱상어가 사람다리를 자를 수 있을 것 같아.이 그림 무섭지만 실감난다.'
무서울만큼 정확한 묘사가 더욱 실감나더라구요.
생물이 이름이 붙여질 만한 몸의 특징은
크고 자세히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구요.
생물의 학명도 함께 있어 다양한 공부가 되더라구요.
풍부한 그림과 정확한 묘사,설명 덕에
6살 아들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바다 속 생물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즐겨보면 곧 박사되겠더라구요.
가장 인상 깊었던 바다 생물이 악오동갈치라기에
악어동갈치에 대해 정리해보았어요.
악어를 잡아 먹는 물고기라????
그 모습이 아이에게 큰 충격이였는지 정말 리얼하게 그리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