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쓴 글이라 그런지 정말 이거다 싶더라구요. 나름 학교생활 열심히(?)하는 열혈엄마로써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모르는 많은 부분에 관한 것들이 마구마구 실려있었습니다. 국어..어휘력의 문제지요. 딸아이도 책벌레인데 책을 정말 많이 읽는데 어떨 때 보면 정말.. '이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잇는 것일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어휘력이 약할 때가 있거든요. 특히 한자어가 많다보니 더 그랬숩니다. 그래서 의식있는 선생님들은 초 2때 부터 국어 시간에 국어사건을 보면서 찾으면서 수업을 하시지요. 아이들도 처음엔 좀 생소해하다가 금방 신이나서 찾아보게 됩니다. 사회..중학년 이상부터 배우는 과목으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어렵다는 과목입니다. 왜?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교과서 아주 중요합니다만 그것을 좀 더 알차게 채워줄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데 그것은 독서와 현장체험학습으로 메울 수 있습니다. 직접보고 듣고 느낀 것은 아주 오래 우리 기억에 남습니다. 역사 속 현장으로 들어가 역사 이야기를 듣는다면 더 생생하게 오래 기억되겠지요. 과학..여자 아이들이 싫어한다지만.. 전혀요.바로 실험이라는 해결책이 있으니까요. 딸아이도 처음엔 과학책을 유독 안읽더라구요. 편독이 심해서 실험교실에 보냈더니 완전 달라졌습니다. 가장 좋아하느 과목이 과학이라 말할 만큼요. 직접 만들고 실험하다보니 절대로 절대로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학..중학년부터 싫어하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고학년이 되면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아진다는.. 수학..재미있게 즐길 수는 없을까요? 구체물 수업입니다. 고학년 아이들도 도형만지고 가위로 오려서 직접 해보면 더없이 좋아합니다. 이렇게 교과에 관한 팁외도 현재 교육계의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잇는 체벌문제에 대한 소신있는 의견 학부모로써 아주 공감가더라구요. 그리고 쉬는 시간 이야기도 나오는데 40분 수업에 10분 휴식 시간이잖아요. 사실 10분은 아이들이 운동장에 뛰어나가 놀기에는 너무나 짧고 부족한 시간이지요. 언젠가 보았던 대한 학교에선 쉬는 시간이 30분 몰아서 쉬더라구요.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나가 축구도 한게임하고 너무 보기 좋았어요. 아이들 만족도도 높았구요. 아무리 열성적인 학부모라도 아이들의 모든 학교생활은 알 수 없잖아요. 현재 교육일선에서 아이들과 함꼐 호흡하는 선생님의 뀌뜸으로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