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00년 이야기 - 개정판 산하어린이 31
김근태 지음, 천현정 그림 / 산하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는 유난히 서울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초4가 되는 딸아이가

꼭 알아야 할 분야가 우리역사인데

우리 역사에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거니와

조선의 수도였고

지금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그 어느 것보다 먼저 접하고 알아야겠기에

서울에 관한 여러가지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한양으로 불리웠고

지금은 서울인 우리나라 수도

수도라는 것이 아무곳이라 정할 수 없는 법

재고 고르고 골라 터 좋은 지금의 자리에 수토를 잡게 됩니다.

고려에서 새롭게 조선을 시작하는 의미로

수도 역시 개경에서 옮겨야했지요.

북악산과 인왕산 그 산이 적을 방어하기에 좋고

한강이라는 큰 물줄기로 지방에서 올라오는 조세를 걷기에 용이했습니다.

서울은 예나 지금이나 경제,문화,정치의 중심지 였지요.

 



 

 

 



 

지금의 서울은 조선과는 다른 행정구역으로 나눠지지만

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지명이나

역사적 사건에서 유래된 지명이 많습니다.

소의 귀 모양을 닮았다하여 우이동

용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산

땅의 모양이나 모습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동빙고동,서빙고동,잠실,토정동등은

그 동네에서 주로 하는 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자연을 즐기며 산다는 뜻의 압구정

세조시대 막강한 권력과 부를 탐한 사람으로

자기 호를 따 만든 압구정..이름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조선 역사상 외침으로 힘든 일을 많이 겪은 인조임금의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피난길에 오른 인조가 안전을 위해

말에서 내리지않고 말 위에서 팥죽을 먹었다하여 말죽거리

피난길 힘든 고개를 넘으며 오금이 저려 절로 한숨이 나왔다는 오금동

그리고..삼정도의 굴욕까지

서울의 지명 속에서 역사를 만나니

역사가 재미있고 마을 이름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유난히 추운 겨울이였지만 멀리 서울까지 TOUR에 나섰습니다.

4대 고궁과 종묘도 보고

인사동과 한옥마을도 구경하고

잠실,청계천 명동 일대도 돌아보며

서울의 구석구석을 눈에 익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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