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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과 환상의 고양이 조나 - 법조인을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데시마 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기요타 다카요 그림 / 그린북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제가 미스터리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이나 책을 자주 읽는 편입니다.
아이와 함꼐 보면서 범인을 찾는 범죄 수사대가 되어 보기도하지요.
그러다보니 법의학이나 과학,법에 관심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엄염히 따지면 다르지만
모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니까요.
이 책을 읽고나니
모의재판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딸아이도 나름 여러 책으로 사고력과 추리력을 겸비했으니
실제로 자기 실력을 펼쳐보고 싶었나 봅니다.
특히 정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검사역이 맘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딸아이가 많이 고지식한편이라 그런 것 같아요.
죄를 지엇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흔히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말이 있잖아요.
텔레비젼에서보면 더 그래요.
돈잇는 부자들은 능력잇는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망을 요리조리 발도 빠져나가고
돈없는 사람들은 비싼 변호사를 살 수 없으니..

토무와 같은 반 친구들은 선생님의 제안에 모의재판을 하게됩니다.
범죄 현장에서 잡힌 현행범은 범인이라하고
나머지 의심가는 사람은 용의자,피고인 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더라구요.
법은 이런 명칭부터 정확하고 명확해야 한다는 것부터 배우게 되었습니다.
학급회장인 토무는 재판장의 역할을 맡게됩니다.
그런데 토무는 모의재판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일을 반성하며 바로 잡을 용기를 얻게 되지요.
자전거를 너무 빨리 타는 바람에
아주머니와 고양이를 다치게 한 일이 있었거든요.
조나는 토무가 비양심적인 맘을 먹을 때 나타나
토무에게 쓴소리를 하지요.
조나는 토무의 또 다른 양심이라 생각되더라구요.
모의재판에서 모두 맡은 역을 성실히 해나가고
토무도 자신의 일을 뉘우치고
아주머니를 찾아가 용서를 빌리죠.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토무
모의재판을 멋지게 마칩니다.
모의재판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법이 꼭 어려운 것은 아니구나 싶은게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진행철차 역시 머리 속에서 쏙쏙 떠오르더라구요.
법은 정의 실현입니다.
죄없는 사람에게 부당하게 죄를 쒸으려고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죄가 없음을 재판해 주려구요.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려면 증거!!증거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증거없이 의심만으로는 절대 범인이 될 수 없습니다.
고등 법원에 견학코스가 있다니
실제로 모의 재판을 체험하면 더욱 좋을 것 같더라구요.
모의재판 과정을 작성해 보았어요.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자기는 꼭 변호사를 맡아야 한대요.
이유인 즉..피고인 장발장은 현행범이라 범인이 확실하다구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