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과학과 친해지는 책 8
김연희 지음, 홍수진 그림 / 창비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중

우리나라에선 경주지구,불국사,설굴암,종묘,고인돌,양동마을,하회마을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 유독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창덕궁..

'조선의 궁이라면 경복궁인데 왜 경복궁이 아닌 창덕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까?'생각했지요.

우리 것이 좋고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 것에 대해 더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창덕궁이 왜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까?

그만큼 아름답고 후손들에게 전해줘야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창덕궁에 관한 책을 찾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금님이 사시던 궁..

임금님이 나라 정무를 보시고 주무시고 후원으로 산책도 나가시고

임금님의 집이라면 뭔가 다른 것이 많을거야?

역시나 궁은 일반 사대부의 집이나 백성들의 집과는 다르더라구요.

이곳 저곳 창덕구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니

우리 것 우리 과학이 자랑스럽웠습니다.

창덕궁엔 어떤 과학이 숨어있을까요?

 

창덕궁은 주궁인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창덕궁은 다른 궁을 지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연과의 조화를 가장 먼저 생각하며

풍수지리에 따라 전체적으로 흐르는 맥을 방해하지않도록 지어졌습니다.

창덕궁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큰마당의 하얀 돌입니다.

박석이라 불리는 하얀돌은 나라일을 보며 대신들이 섰던 자리지요.

소리의 울림이나 비의 범람을 막는 과학 기술이 들어 있었습니다.

도산서원에서도 보았던 들어열개문

창덕궁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에어컨이나 선풍이가 없던 시절'우리 조상님들은

자연을 이용한 자연바람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앞뒤가 열려 바람이 잘통하게 만든 것이지요.

반대로 겨울엔 온돌을 이용해 따뜻하게 지내고

굴뚝이나 벽에난 굴뚝으로 연기를 내보냈지요.

미를 위한 노력도 잊지않았구요.

창덕궁의 백미는 부용지라 할 수 있었는데

자연을 중요시한 우리 선조들의 생각을 그대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인간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했지요.

"바늘구멍 황소바람..이름에서부터 시원함이 느껴지지않아요?"

"이름이 이뻐서 그런지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창덕궁의 모든 것에서

선조들의 사람의 지혜와

자연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노력이 우리 전통 과학과 어울려 더 빛을 낼 수 있었구요.

우리 전통 과학과 자연이 어우려진 창덕궁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은 너무나 좋은 가이드가 되어주었습니다.

창덕궁 지도로 창덕궁 구석구석 살펴보기..

창덕궁의 얼굴 인정전 앞마당은 어디에?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애련지는 여기!!!

태극정도 찾아봐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