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꼬리 좀 빌려줘 - 남다른 재주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6
엽영렬 지음, 국제문화 옮김, 이유나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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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전후로 자연관찰 책 참 많이 봤습니다.

"쇠똥구리는 쇠똥에 알을 낳는대.

 딱따구리는 나무 의사야."

책에서 본 것을 엄마에게 자랑하곤 했지요.

여자 아이지만 식물 동물 가르지않고 호기심을 드러내더라구요.

초등 입학하기 전까지 과학동화를 끼고 살았어요.

우주에 관한 이야기 지구 이야기 신기한 별자리 이야기 모두 신나해하며 읽었답니다.

그런데 초등 입학 후엔 과학동화와 원리과학의 난이도 차가 커서 난감할 때가 있었어요.

이야기 형식을 빌려 과학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던 과학동화에서

단어부터 생소하고 딱딱한 원리과학으로 옮기려니

책읽기의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였지요.

초등 과학이 술술은 딱 요단게에 필요한 책 같아요.

그림책에서 문고판 형식으로 옮겨지지만

이야기 형식이라 아이들이 지루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거든요.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너무 좋아요.

 

여우야 꼬리 좀 빌려줘는 동물들의 남다른 재주를 알려줘요.

동물이 약육강식의 세게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

제각기 자기가 가진 재주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지요.

초등 2학년 과정이나 3학년 과정에도 동물에 관한 단원이 나옵니다.

적의 눈에 잘 띄지 않게

주변의 색과 비슷한 색을 가졌거나 몸의 색을 변화시키는

개구리와 카멜레온의 보호색

주변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자벌레 나비무늬의 의태등

초등 교과 과정과 잘 연계되어 있더라구요.

이뿐 아니라

동물들의 생김새를 이용한 무기도 알 수 있었습니다.

뒷발이 길어 오르막은 잘 뛰지만 내리막은 힘든 토끼

적의 공격을 몸에 난 가시로 막는 고슴도치

적의 공격에 냄새로 방어하는 무당벌레와 스컹크

재미난 이야기 속에 동물들의 재주가 쏙쏙

누가누가 잘하나!!

즐겁게 과학동화 읽으며

교과와 연계된 과학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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