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육아 교과서

7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 : 61~72개월 - 학교 준비,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라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0년 9월

이 시리즈와의 인연은

첫 아이가 기관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때입니다.

아이에게 많은 경험과 놀이를 제공해주고자

열심히 데리고 다니기만했지

체계적이거나 다음 해를 생각해 보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놓치는 부분도 있었고 과한 부분도 참 많았더라구요.

많은 대한민국 엄마들이 아이 양육에 좋은 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는

우리 아이 꼭 시리즈를 남편에게 선물받았습니다.

이 인연이 딸에서 아들까지 이어지네요.

이제 둘째가 내년이면 7살이 된답니다.

딸과 아들을 키워보니 참 많은 것이 달랐습니다.

교육적인 문제에서도

여자 아이는 언어며 수 모두 잘따라해서 크게 걱정할 것이 없었는데

아들은 언어가 특히 느렸습니다.

한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것도 힘들어 했구요.

아들이 다른 남자 아이들보다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그래도 남자 아이의 기본 자질이 있기에

딸아이를 키울 때 보다 큰소리 칠 일이 자주 생기더라구요.

스스로 잘하는 첫 딸과 달리

엄마 그늘에 아직도 애기같은 아들을 위해 아빠가 먼저 나섰습니다.

항상 시간에 일에 쫒겨 휴일이면 침대랑 가까이 지내던 아빠가 달라졌습니다.

아들의 체력이 걱정되었서지요.

집 안에서만 놀려고 드는 아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달리기도 자신이 없고 공차기도 자신이 없어하니 절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구요.

아들의 체력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아빠가 먼저 아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아빠와 신나게 뛰어 놀면서 아들은 체력도 자심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

이처럼..이 책의 최대 장점은

경험자들의 생생한 체험담이 너무너무 많고 구체적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맘만 먹으면 따라해볼 수 있다는 말이지요.

7세..모두 학교갈 준비로 엄마들 고민이 참 많은 나이입니다.

학교가는 준비..교육,건강,사회성등 모두 체크해 봐야합니다.

전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특히 좋더라구요.

부족한 점이 한 눈에 볼 수 있었거든요.

저도 아이를 위해 준비하며 노력해야 하지만

지나치지 않게 그러면서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아이 꼭 시리즈!!!정말 교과서처럼 항상 끼고 생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