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과 함께 한 곤충 대탐험

벤 10 과학영웅 2 - 곤충의 습격 ㅣ 벤 10 과학영웅 시리즈 12
김강민 지음, 신영미 그림, 정효해 감수 / 중앙M&B / 2010년 9월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책을 충분히 사줘도 될 것 같아요.

처음엔 만화만 봐서 살짝 걱정도 했는데

책 속의 정보양을 모고 엄청 놀랐습니다.

곤충들은 어떤 특징이 있으며

흔히 곤충으로 착각하기 쉬운 동물들(거미같은 절지동물)이

왜 곤충이 아닌지

그리고 그런 동물들의 특징까지 아주 세세하게 나와 있더라구요.

정보량이 너무 많거나 재미없이 나열하는 수준이였다면

아이들도 이 정도로 열광하지는 않았을테지요.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에

매일 아이들이 찾아보는 책이 된 것 같습니다.

벤이 곤충들의 습격을 막아야 하는 슈퍼 히어로여서

여러 곤충들이 습격해 올 때마다

그것을 막을 힘이 있는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는데

캐릭터가 바뀌니 더 읽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엄마라면 공감하겠지만

책을 읽고 어떤 독후활동을 해줘야

이 책을 내 아이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잖아요.

과학영웅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위크북으로 신화단계까지 마스터할 수 있거든요.

위크북을 보면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 풀어보며

곤충에 관한 지식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고

실험 가이드도 있어서

큰 실험도구 없이도 집에서 따라해 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마지막엔 근사한 상장까지 받을 수 있구요.

이번엔 만들기까지 할 수 잇어서

유치원생 아들까지 함께 했보았어요.

뜯어 만드는 곤충 모형이라

다리의 갯수

몸의 생김새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런 활동은 직접만들어 보는 것이라

읽는 것만으로 그칠 때보다

오래 그리고 정확한 정보로 머리에 담을 수 있답니다.

 

벤과 함께 곤충에 대한 정보도 익히고

위크북으로 단단히 다지고

만들기로 완벽하게 지식을 저장했으니

3박자가 딱 들어 맞는 책읽기 독후활동이 아니였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