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 나쁜 책, 이상한 책 이야기 - 책의 역사를 배우는 지식 동화
정설아 지음, 이중복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덕에

저도 많은 책에 파묻혀 삽니다.

집 안 어딜 가나

책은 아이들 손에 닫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누워서도 보고 화장실에서도 보고

책이 보고 싶을 때면 언제나

쉽게 꺼내 볼 수 있지요.

이런 책의 값이 집 한 채보다 더 비쌌었다는 사실...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인 종이 덕에

우리가 원하는 만큼 책을 보거나 소장할 수 있지만

파리루스나 양피지 진흑판으로 책을 만들던 시절엔

왕이나 권력이 높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였습니다.

책에 욕심이 많은 이집트왕이

책을 사랑하는 이웃 나라의 가르가몬 왕과

서로 더 많은 책을 가지고자 겨루기를 하고

심지어 책을 만드는 파피루스까지 수출을 금하게 했으니까요.

왜 이렇게 책은 애지중지 한 것일까요?

책 속엔 길이 있다잖아요.

옛 선조들의 지식이 그스란히 담긴 것이 책이였으니

남보다 높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이끌려면

그들보다 더 많은 지식이 필요했겠지요.

이런 이유에게 진시황이나 히틀러는

자신의 권력이나 사상이 유지시키고자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을 가진 책을 불태워버리고 맙니다.

생각이 많고 똑똑한 백성들은 다루기가 힘드니까요.

자신의 행적을 과대포장하고 칭송하는 책만 만들리는 왕도 있었다하니

모두 책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피루스,양피지,진흙판,종이에서 e북까지

책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멋진 화면으로 글을 읽는 것..좋습니다.

언젠가는 3d로도 책을 볼 수 있겠지요..그것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종이 한장한장을 넘기며 책을 읽는 기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책의 역사를 한번 더 정리할 겸

독후활동으로 독서퀴즈를 풀어 보았습니다.

책을 꼼꼼하게 정독했는지 확인하고픈 이 엄마의 맘을 알았는지

모두 정답이더라구요.




책을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볼루와 파피가 되어

더욱 책을 사랑하고 지키는 멋진 책지킴이가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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