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빨강?
너무나 강렬하다 못해
그 기운으로 모든 것을 물들일 것 같은 생동감
마티스는 그런 야수였습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고
언제나 자유를 갈망하고 담아내려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의 그림에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유를 갈망하는 그가 느껴졌습니다.
춤에서 보았듯이
모든 것을 추월한 듯 춤을 추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
빨강과 파랑 초록의 대비 또한 그 강렬함을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마티스는 빨강을 사랑했나 보다
그의 그림에서 빠지지않는 색이 빨강이고
그 때문에 그가 나태내고자 표현해 내고자 하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오는 듯합니다.
빨간 조화 역시 마티스의 대표작입니다.
빨간 벽에 벽지 무늬인듯한 파랑 무늬는
선을 강조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빨간 벽.. 빨간 식탁..
정확하게 구분짓지 않는 것도 그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의 탄생부터 85세 생을 마감하기 까지
그의 일생을 소소하게 담아 내고 있습니다.
어떤 화가들을 만나 감명을 받았는지
어떤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해서 아내의 반지까지 팔아가며 작품을 구입했는지
그의 심경에 변화는 작품에 그대로 나타나 있었습니다.
큐레이터가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설명하듯
그의 다양한 작품과 그와 관련한 사람들의 작품까지 실어
그의 작품을 더 이해하며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치..마티스의 아틀리에를 책으로 옮겨온 듯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