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처럼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할 수 없었던 시절 그러니 저희가 아이들 만한 나이였을 때는 책이라 해봐야 전래나 명작 정도였어요. 좀 더 커서 문학을 접하게 되었구요. 그렇게 즐겨 읽던 전래나 명작은 책읽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습니다. 나쁜 사람은 벌 받는다 착하게 살자 간단명료하면서도 확실한 가르침이였습니다.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와서보니 전래와 명작들의 이야기는 탈무드와 이솝우화와 같은 맥락이였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성,품성을 기르기 위해 때론 유머스럽게 때론 재치있게 우리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탈무드나 이솝우화를 읽으며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깊이 사고하는 힘을 길러 무엇이 옳고 그런지 무엇이 진정한 가치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논리와 사고력을 높이는 이야기 속에선 깊이 생각하고 사고하는 힘을 기르게 해 줍니다. 한 남자가 제비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겨울에 한 벌 뿐인 옷을 팔아 버립니다. 추운 날씨에 제미는 얼어 죽고 날지요. 죽은 제비를 보고 남자가 말합니다. 너 때문에 나까지 얼어 죽게 생겼다구요. 자신의 잘못은 모르나 남의 탓만 하고 있지요. 아이들은 남자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될 것 입니다. 동시에 이같은 행동에 경계를 하겠지요. 타산지석과 같은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답니다. 오누이가 거울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빠는 여동생 앞에서 잘생긴 모습을 뽐내고 여동생은 약이 올라 울어버리지요. 아버지가 오누이에게 말씀 하십니다. "아들아,너는 잘생긴 외모에 어울리는 멋진 인품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거야. 딸아,너는 이런 생각을 해보거라.나는 외모가 평범하니까 남들보다 훨씬 더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져 야 겠다고.." 외모뿐 아니라 아이의 품성 심성까지 가득채우려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부모인 저도 많은 것을 깨닫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