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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피카소 - 아무도 모르는 나와 피카소의 비밀스런 그림이야기
앤토니 펜로즈 지음, 김난령 옮김 / 주니어중앙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고흐입니다.
불행한 삶과는 달리 밝은 노랑을 사용해서
강렬하면서도 느낌을 주는 고흐의 그림을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해바리기나 별이 빛나는 밤은
보면서 그리고 따라서 그리고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며 그리고
정말 여러 방법으로 표현해 본 작품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다보니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게도 많은 관심이 절로 생기더라구요.
화가들의 이야기를 찾아 읽고
그들의 어린 시절이나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 등을 알게 되고
그들의 작품을 더 이해하려 노력하게 되더군요.
작품을 좀 더 깊이
그리고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눈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자주 명화를 접하다 보니
명화 속의 비하드 스토리나 세계사도 접하게 되고
여러모로 참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는 완전히 달라서 더 신선해던 것 같습니다.
전기나 작품 설명이 아닌
친구로써 피카소를 만나볼 수 있었던 기회라고나 할까요?
극히 개인적인 일이 많아서
인간적인 피카소의 면을 많이 만나봐서
그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하면 어떨지..
괴기스럽거나 우스깡스러운 모습의 사람을 그리는 피카소
그의 작품은 그림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림이 이게 뭐야?"할 정도인데
설명이 깃들어진 그의 그림
그의 삶을 일상을 엿 본 후 본 그의 그림은
사랑하는 것들을..
그 속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려는 그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자유러운 것을 사랑하고
동물을 아끼는
순수함 영혼을 만나보았어요.
하찮은 것에서도 생명력을 불어 넣고
끊임없이 만들고 그리는 그의 열정은
그를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