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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미국 현지 회화 (책 + CD 3장 + 단어.문장 모음집) - 문단열 선생님과 떠나는 60일 영어 연수
문단열.E2K 지음 / 길벗스쿨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조기 영어가 중요하다며
태어나면서부터 영어 익숙하라고
종일 영어 시디를 틀어주었네요.
이제 초등 중학년이 되니 슬슬 해외 연수가 고민입니다.
딸아이 사촌 오빠가 초등 4학년인데 내년에 미국 1년 과정으로 나가게 되었거든요.
같이 보내면 어떨까 참 고민이 많았답니다.
미국 연수 보내야 하나
보낸다면 언제 보내야 하나
기간은 얼마가 좋을까
고민에 고민이 꼬리를 물더라구요.
홈스테이를 하게 되어도 우리나라로 들어와야 한다면
우리나라 공부도 따로 해야 하는 형편
선생님이 따로 있어야 하고
공부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보니 주말엔 대학탐방까지
끝도 없이 경비가 들어가더군요.
이런저런것을 다 떠나 아이가 너무 여리다는 것이 제일 맘에 걸렸어요.
딸아이 의견도 혼자는 절대 안가고 싶다고
여러번 해외 여행을 다녀 본 아인데도
혼자서는 못해요로 일관해서 답답했어요.
아이의 속마음은 부모가 없으니 심적으로 두랴운 것도 있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 짧은 영어 대화하며 지내야 한다는 것도 큰 스테리스로 와닿았나봐요.
초등 고학년 그 이후로 자신이 원할 때 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하셔서
미국영어..실생활에서 쓰이는 영어를 더 보충했습니다.
외국인 수업 시간도 늘리구요.
길벗스쿨 교재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보니
이 책까지 만나게 되었네요.
문단열 선생님의 재미있는 쉬운 설명에 잘 적응하더라구요.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사진들만 들여다 봤어요.
"우리가 먹던 기내식이랑 약간 차이가 나네.'
"뉴욕 영어회화 책에서도 봤었는데 여기도 정액권 카드로 버스 요금을 결제한다고 나와있어."
"영화에서 보면 온 동네 곳곳에 농구대가 있던데 사진에서도 마찬가지구나"
"해운대는 파라솔만 보이는데 미국 해수욕장은 거의 없더구만..긴의자는 안보이네."
정말 미국 현지에 있는 것처럼 재미있게 들여다 보았어요.
미국이라는 곳에 가고 싶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이였어요.
각 단원마다 꼭 익혀야할 문장은 여러번 듣기
무작정 따라하기로 단어만 바꿔 읽으니 더 쉽게 익힐 수 있었어요.
같은말 반복이다보니 효과가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우리말 해석이나 직독직해는 영어시간에 하는 코스라 어렵지 않게 패스..
이럴때 영어공부는 했구나 싶었어요.

"why do you visit America? 입국할때 정말 이렇게 물어봤었는데.엄마도 기억 나지?"
"how long will you stay?라고 물어서 아빠가 two weeks 라고 말했잖아."
정말 그렇더라구요.공항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라
이제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입국 심사때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더군요.
"what would you like to drink?
"water,plea~~~~~se"
홈스테이 하는 곳에서나 지내게 될 학교,교과 수업중,다니는 곳곳마다
필요한 미국 현지 회화라 실용성이 만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