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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내가 안 그랬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72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찰리와 롤라..딸아이도 엄청 팬이였는데
이제 둘째까지 가세했습니다.
롤라 나오는 책 다 사달라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로렌 차일드 만의 맛이 있잖아요.
아이들도 그걸 아나봐요.
찰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로켓..
멋지게 1등상까지 거뭐집니다.
다른 건 다 만져도 되지만
절대 로켓만은 손대지 말라고 하지요.
혼자남은 롤라..소찰퐁이를 불려 냅니다.
소찰퐁이와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장나감도 가지고 놀지요.
그런데 로켓이 필요해요.
지금..
로켓을 꺼내다 그만..와장창..
롤라는 어떻게 해야 하죠?
오빠에게 거짓말을 해야 할까요?
아님...정직하게..
한동안 심각하더군요.
오즘 부쩍 "거짓말이였어..헤헤.."를 달고 살거든요.
모두다 아는데
자기도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면서
재미로 그러는 건지
인정하기 싫어서 그러는 건지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해놓고
곧바로 헤헤거리고 거짓말인데..거짓말인데..
웃어야할지 야단쳐야할지 난감할 때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롤라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일까요.
숨죽이여 듣더니
한숨을 쉬더라구요.
휴..
거짓말인걸 알면서도 끝까지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미안하다는 롤라의 말에 사원하게 용서해준 찰리의 행동이 멋져서인지
정말 힘드엇을텐데..사실을 알하기 힘들었을텐데..
멋지게 자기 잘못을 말한 롤라의 행동이 멋져서인지
아이는 한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