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린이 마음 건강 교실 3
토마스 S. 그린스펀 지음, 홍성미 옮김, 김령언 그림, 전미경 감수 / 길벗스쿨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완벽한 것을 추구하다 보면 놓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목표를 실천한 다음의 만족을 모르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을 모르고

늘 고민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완벽함..누구를 위한 완벽함인가요?

남이 나를 웃습게 볼까

남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

남이 날 바보로 생각할까

전전긍긍하며 남의 눈에 자기가 어떻게 비칠지만 생각합니다.

아니죠.

내가 노력하는 것도 나의 만족을 위함이고

내가 그 결과에 만족하는 것도 나를 위함입니다.

남이 나를 어찌 볼까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판단할까 합니다.

나 스스로 나의 노력에 칭찬하고

나 스스로 내 결과에 만족하면서

나를 격려하고 인정해 줘야죠.

 

전교 일등하던 친구가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한 뉴스를 접한 적도 있습니다.

안타깝고 속상한 이야기지요.

그런 친구들도 완벽함을 추구했을 것입니다.

스스로 일등이 아닌 것을 용납할 수가 없었을테지요.

주위에선 공부 잘한다고 말해주지만

당사자는 늘 불안하고 늘 뭔가 빠진 것 같고

늘 부족한 것 같은 자신을 다그쳤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울증도 찾아오고

극단적으로 자살이라는 길로 자신을 떠밀어 버립니다.

이런 친구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될 수도 잇고 친구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마음의 병이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따라야 하지요.

 

우리 아이들 요즘 부모의 기대치가 커다보니

일등..일등만 강요 받고 있지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아이가 일등을  놓치면 제가 더 안타까워하고 속상해 하는 제자신을 발견하곤 한답니다.

매사에 꼼꼼하고 계획에 맞게 생활하라고 강요하기도 하구요.

아이의 자기주도적인 행복찾기를  위해

저부터 고쳐나가려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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