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친구와 다툰일로 속상해 하는 6살 아들을 위해 선택한 책입니다. "엄마,오늘 은찬이가 내 바퀴 가져가 버렸어. 내가 만들고 있는데 아무말도 없이 그냥 뺏어갔어. 은찬이 나쁘지?" 이런 말이 몇 주째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친구가 잘못했다는 이야기지요. "다른 바퀴가 없었니?" "내가 자동차 만든다고 다 써버렸어." "은찬이도 자동차 바퀴가 필요했나보다." "그렇다고 내가 만들던 걸 빼앗가 가면 어떡해." ’은찬이가 나빴어." "은찬이가 말로 바퀴 좀 달라고 했으면 네가 주었을까?" "나도 만들어야 하니까..." 주로 이런 일들로 다투더라구요.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또래 집단과의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이다 보니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됩니다. "내 꺼야.이젓도 저것도 모두 내 꺼야." 유치원 물건이 자기 것인냥 모두 양보하려 들지 않아요. 그러다 친구들과 부딪치게 되고 싸우게 되지요. 그렇지만 이런 관계 속에서 배워가는 것 아니겠어요. 유치원의 물건은 내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사용해야 하는 우리의 것.. 내가 먼저 타고 싶어도 질서를 지켜서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내가 먼저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친구가 읽을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하고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친구의 행동을 이해하고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르게 됩니다. 어른들 말씀에 애들은 다투면서 큰다잖아요. 곰과 토끼는 서로에게 아주 좋은 친구였는데 서로 욕심을 부리다 그만 다투고 말았어요. 떨어져 보니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도 곰과 토끼처럼 같이 있으면 서로 아웅다웅 다투다가도 언제 그랬나는 듯이 환하게 웃고 뛰어 놀잖아요. 토끼와 곰을 보면서 친구를 이해하는 법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 친구와 화해 하는 법.. 멋진 우정을 쌓아가는 법을 배워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