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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ㅣ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단비 같은 책이라는 말이 딱..
여름 내내 새 책을 달라던 아들
사실 매일 10여권도 마자라 20여권씩 읽다보면
새 책을 조달하기가 너무 힘든데..
전집도 반복 단행본도 반복
안되겠다 싶어 재미있는 책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대박책..
정말 다시..다시..를 외치는 바람에
이제 안보고도 외울 지경입니다.
아이가 이만큼 좋아할만한 멋진 요소들이 너무 많은 작품이지요.
우선 스토리가 상상..그 이상입니다.
이렇게 멋진 상상은 처음이니까요.
젖소가 타자기를 친다
그것도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하나하나 적어서요.
그리고 자신들의 요구가 이루어 질 때까지 투쟁을 벌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협상을 시작합니다.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브라운 아저씨를에게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반전..
정말 한장한장 한장면 한장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지 너무 궁금해서요.
그리고 이어지는 반전..그리고 또 반전..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고
아이의 웃음 소리에 행복해지는 책이였습니다.
동물들이 우리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더군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뭐가 필요할까요?
젖소에게서 한 수 배웠습니다.
아이도 마찬가지 일거구요.
그동안 읽던 책에 지쳐갈 때 쯤
뭔가 신선한 충격을 원할 때
좀 더 멋진 상상의 세게로 떠나고 싶을 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